현재위치 : > 비바100 > Life(라이프) > 하우징 ‧ 리빙

[비바100] 개성 살린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하자 피해 줄이는 법

봄철 인테리어 '피해' 막고 '해피' 하려면

입력 2021-04-14 07:20 | 신문게재 2021-04-14 14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2021041401010006029
(사진출처=게티이미지)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현재처럼 활성화되고 의미 있는 시장이 된 지는 불과 몇 년 되지 않았다.

과거 내 집 마련 후 하는 행위라 하면 도배와 장판 교체가 이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좀 더 범위를 확장시키면 싱크대 교체, 베란다 확장까지 한다면 대대적인 인테리어 리모델링이었다. 다시 말해 각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 분양 당시부터 각 공간에 부여된 의미가 큰 틀에서는 벗어나지 않고 새로운 자재로 꾸미는 형태였었다.

그러나 최근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의 트렌드는 이 정도 변화는 기본이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공간에 대한 정의마저 깨고 있다. 주방이 있던 자리가 거실로 바뀌고, 거실이었던 곳이 주방으로 바뀌는 등 공간에 대한 재정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코로나19와 주요 소비계층이 바뀌면서 생긴 변화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이 늘면서 집의 의미가 다양해졌다.

과거 집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면 휴식처, 보금자리, 사적 공간 등 사회 생활 이후 혼자만의 혹은 가족만의 공간이었지만 재택근무와 온라인수업으로 집이 곧 직장이 되고 학교가 되는 상황이 됐다. 그만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에 바라는 요구사항이 늘어나고, 공간의 생산적 활용이 커지게 된 것이다.

주요 소비계층이 변한 것도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활발해지고 확대된 이유 중 하나다. 과거 부동산 시장을 이끌었던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집의 고유 기능상 하자가 없으면 인테리어나 구조에 대해 문제 삼지 않았다. 물 잘 나오고, 잘 내려가며, 누수 없고, 전기가 잘 들어오면서 외풍이 없으면 ‘오케이’였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시장에 주축으로 X세대를 넘어 Y세대까지 등장하면서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크게 활성화 된 것이다. 이들은 공장에서 찍어낸 것처럼 똑같은 구조의 아파트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이 나타나는 자신만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길 원하는 세대다.

전자 업계도 이러한 수요를 가진 Y세대들을 타깃팅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비스코프, LG전자는 오브제 컬렉션을 론칭했다. 과거에는 전자회사가 생산하는 가전제품을 소비자가 디자인의 선택 없이 구매했다면, 최근에는 가전제품에 소비자 개개인이 원하는 색상을 넣을 수 있도록 해 가전이 홈인테리어와 통일감을 주거나 포인트를 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제품의 경우 동일한 성능을 지닌 타 제품보다 다소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지만,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이 과거와 달리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자신의 개성과 취향을 녹여내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5일 한샘이 토탈 홈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샘리하우스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을 열었다. 사진은 경기 부천시에 있는 한샘리하우스 롯데백화점 부천중동점에서 모델하우스를 살펴보는 고객들. (사진제공=한샘)

 

◇셀프 페인팅부터 집안 전체까지, 다양한 수요 충족시키는 앱 인기

홈 인테리어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만큼 합리적인 소비를 통해 집안을 변화하려는 소비자들도 크게 늘고 있다. 방문과 베란다, 선반 등에 셀프 페인트칠이나 시트지를 통해 부분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직접 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또 소품을 활용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려는 수요도 많다.

집안 전체에 대한 인테리어 리모델링 수요도 많다. 구축 아파트나 빌라, 주택 외에도 신축 아파트, 신축 빌라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인테리어를 갖고자 하는 수요가 많다. 이러한 전체 인테리어 리모델링의 경우 전문적 기술과 장비 등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시공해줄 업체나 기술자 섭외도 필요하다.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하고 있다. ‘오늘의집’과 ‘집닥’ 등이 그 예이다.

이 앱들은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완료한 내용 등을 소비자가 직접 공유하게 하며, 노하우를 공유하고,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소품 등을 소개해 준다. 또 인테리어 리모델링을 실행하려는 소비자에게 공정별 기술 작업자들과 매칭 시켜주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지난 7일 LG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오로라’ 시리즈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LG하우시스 인조대리석 신제품의 모습. (사진제공=LG하우시스)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 커진 만큼 피해도 늘어…피해 최소화 방법은

플랫폼 등 온라인을 통해 시공업체나 공정별 기술 작업자와 매칭되면서 소비자 피해도 크게 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소비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업체 및 작업자 선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은 가장 첫 번째로 시공업체나 기술 작업자의 포트폴리오나 고객후기를 확인하라고 귀띔했다. 포트폴리오와 고객후기는 업체와 기술 작업자의 디자인·시공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 업체나 기술 작업자가 내가 원하는 대로 인테리어가 가능할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 시공업체나 기술 작업자의 경우 뭐든지 원하는 대로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원치 않는 결과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포트폴리오를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두 번째는 시공업체나 기술 작업자의 사업자등록증과 사무실을 확인해야 한다. 사업자등록증상 업체의 업종과 업태가 적합한 지를 확인해야 하고, 휴업 혹은 폐업 상태는 아닌지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사무실 위치나 사무실 상호명이 사업자등록증 정보와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는 인테리어 리모델링 이후 하자 발생시 보수를 위해 필요하며, 휴업 또는 폐업한 업체나 사업자에게 시공을 맡긴 경우 추후 하자에 대한 보수 및 보상이 어렵기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성업 중인 시공업체라도 불과 몇 달 뒤에 하자가 발생해 연락했는데 받지 않거나 폐업했다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를 대비할 수 있는 장치가 하자이행보증보험이다. 하자이행보증보험은 업체가 계약서에 약속한 하자보수를 일부러 이행하지 않거나 이행할 수 없는 경우 그 피해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보험이다. 단 하자이행보증보험에 가입할 경우 보험 비용이 견적에 추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계약 전 업체와 합의해야 한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