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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훌쩍 다가온 미래의 생존전략 ‘데이터 브랜딩’

[책갈피] 데이터 브랜딩

입력 2021-04-13 19:00 | 신문게재 2021-04-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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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상은 급변했고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훌쩍 일상으로 파고들었다. 코로나19 대확산 전 미래를 이야기할 때 자연스레 소환되던 4차산업혁명, 이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 데이터, 초연결 등은 채비를 하기도 전에 현실이 돼 버렸다.

 

어느 것도 명확하지 않은 대전환·대혼란의 시대, 가장 명확한 사실은 이미 변화는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에 따라 생존과 성장 여부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사실이다.

이런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런 시대에 ‘데이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엔슬파트너스의 안창주 대표는 “미래는 5년은 데이터 이슈 강해질 것”이라며 “데이터 기반의 메가트렌드는 빅데이터지만 실질적인 작은 데이터들도 사업화까지 오는 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는 글로벌 트렌드로 결국 인공지능(AI)까지 아우르는 이슈”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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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브랜딩 | 대전환 시대, 데이터는 어떻게 브랜드의 무기가 되는가|김태원 지음(사진제공=유엑스리뷰)

20여년 간 광고업계의 다양한 전략가로 활동했던 김태원 이노션 월드와이드 데이터 커맨드 센터 국장의 ’데이터 브랜딩‘은 이런 시대의 데이터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리콤 브랜드 전략 연구소의 브랜드 컨설턴트, 금강기획·엘베스트·제일기획 전략 플래너, 제일기획 빅데이터 전문 분석 컨설팅 조직 ‘디앤에이센터(DnA Center) 창립멤버 등을 두루 거친 저자는 책에서 “전략이 크리에이티브와 만나야 하며 데이터가 전략과 크리에이티브의 도약대”라고 설파한다.

차세대 브랜드의 생존과 성장을 논하는 저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데이터 기반 브랜드 솔루션’을 화두로 데이터와 크리에이티브의 만남,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에서의 기회 모색, 가장 디지털적인 것과 가장 인간적인 것의 만남, 데이터 시프트(Shift), 데이터를 따라가기 보다 주도하는 인사이트, 스토리텔링의 가치 그리고 달라져야 할 브랜드와 그 전략에 대해 논한다.



데이터가 삶과 하나가 되지만 그 데이터가 많아질수록 더 이상 데이터가 중요하지 않은 시대, 팩트를 추구하는 데이터를 사람들이 원하는 스토리로 만드는 방법, 제품이 아닌 가치 주도의 시대 등 단순하지만 쉽게 ‘데이터’ 개념에 접근할 수 있게 풀어낸 저자의 대안 중 ‘콘텍스트’(Context)는 특히 눈여겨 볼만하다.  

 

저자는 남성용 소변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마르셀 뒤샹(Marcel Duchamp)의 유명한 ‘샘’(Fountain, 1917)을 예로 들어 ‘콘텍스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일상의 변기는 미술관에서 예술작품으로 승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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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뒤샹의 ‘샘’(사진=브릿지경제DB/국립현대미술관 제공)

 

같은 존재도 처한 환경과 맥락에 따라 그 가치가 결정되는 시대다. 더 이상 대상 그 자체를 명확하게 파악하기보다 대상을 둘러싼 세상 전체를 조망해야하는 시대인 것이다. 이에 정체성과 일관성을 관리하고 유지하며 고정시키는 ‘아이덴티티’ 보다는 빠른 변화에 발맞춘 유연함과 동태성이 중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그리고 사람 하나가 ‘브랜드’가 되기도 하는 시대다.

그렇게 ‘콘텍스트’는 브랜드나 기업 뿐 아니라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개념이다. 더불어 개인, 사람이 중심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콘텍스트의 변화는 처한 환경과 ‘맥락’, 본질의 파악으로 가치를 새로 창조하기도, 높이기도 한다. 책 속의 ‘브랜드’를 ‘나’로 전환하면 누구에게나, 어디서나 유효한 전략이다. 그렇게 급변하고 디지털화되고 고도화되는 시대는 사람 그리고 개개인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가치이기도 하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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