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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의 성인병 발병률 30% 증가… 최대원인은 ‘소아비만’

뚱보균 잡는 ‘낙산균’으로 장 건강과 소아비만 예방해야

입력 2021-04-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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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1살 초등학교 5학년 강준용(가명)군은 코로나 19로 수개월째 화상수업을 하며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안 기름진 배달음식을 자주 시켜먹은 탓에 체중이 10kg이나 늘어났다.

최근 소아청소년의 지방간, 고혈압, 당뇨 등 성인병 발병률이 40% 이상 증가되면서 초등학생들의 비만관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19 이후 그 증가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외부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면서 신체활동이 적어진 아이들이 학교생활도 줄고 운동량도 줄고, 불규칙한 수면과 게임이나 온라인 수업과 같은 좌식 생활의 증가와 함께 식습관 역시 나빠지고 있는 것이다.

소아청소년의 비만은 단순히 외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당뇨, 고혈압 등의 각종 성인병뿐만 아니라 성조숙증의 가능성도 높인다. 심리적으로 예민한 소아청소년의 특성상 사회생활, 학교생활에서도 자존감이나 따돌림, 학업성적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조절이 필요하다.

2020년 보건복지부 자료에 의하면 소아청소년 비만 유병률(만 6세~18세)은 11. 5%에 이르며, 소아비만을 방치할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70% 라고 알려져 있다. 이 소아비만을 잡아줄 수 있는 것이 낙산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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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균’은 병원성 대장균을 죽이는 낙산이라는 물질을 생성하는 프로바이오틱스의 일종이다. 인위적인 코팅 없이도 산소가 없는 대장까지 도달해 병원성 대장균을 죽여 장을 편안하게 하는 강력한 유익균이다.

 

국내에 유통되는 낙산균은 대부분 일본산이다. 유일하게 비오비타에 국내산 낙산균이 들어있다. 비오비타는 소화를 돕는 소화균과 유산균, 유기농 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는 제품이다. 이른바 ‘뚱보균’을 효과적으로 잡아야 장 건강과 소아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낙산은 장내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장 기능이 떨어졌을 때 장의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역할을 해서 전반적인 장 건강을 돕는다. 특히 소아비만과 관련해 낙산균은 강력한 역할을 한다.

프락토올리고당과 같은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어 단쇄지방산으로 바뀌고 혈관을 통해 지방세포로 이동한다. 이 지방세포에서 단쇄지방산을 감지하는 센서(GPR43) 수용체가 있어 낙산을 만나면 지방세포 내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것을 막아준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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