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IT·모바일·방송통신·인터넷

몸집 불리는 카카오엔터, 뉴욕서 ‘오프닝 벨’ 울리나

업계, 기업가치 10조원 이상으로 평가
카카오엔터 "시기, 일정 모두 미정"

입력 2021-04-13 13:54 | 신문게재 2021-04-14 6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카카오엔테인먼트)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뉴욕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한번 국내 기업이 ‘오프닝 벨’을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프닝 벨은 신규 상장사의 임직원이 종을 치는 상장 신고식으로, 국내 기업에서는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벨을 울린 바 있다.

13일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기업공개(IPO)에 집중하고 있지만, 쿠팡이 2019년 우버 상장 이후 가장 큰 규모인 46억 달러(약 5조원)를 미국 뉴욕증시에서 조달한 만큼, 이곳 상장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가 약 20조원(약 17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평가했다.

카카오엔터는 웹툰·웹 소설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와 음원유통·엔터사업 계열사 ‘카카오M’이 합병해 지난달 1일 출범한 카카오의 자회사다.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지식재산권(IP)과 카카오M의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역량을 합쳐 최대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현재 카카오엔터의 기업가치를 10조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는 출범 전 7조원 수준(카카오페이지 4조~5조원·카카오M 2조원)에서 한 달 만에 3조원 이상이 올라간 수치다. 카카오페이지의 높은 매출 성장성, 안전한 수익성 등과 함께 콘텐츠 수익, 해외시장 공략 등 강화 등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엔터는 IPO에 앞서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북미 웹툰 플랫폼 ‘타파스미디어’지분 추가 인수와 4000억원가량 투입한 북미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가 대표적 예다. 두 건 모두 일부 절차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늦어도 올해 상반기 안에는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타파스와 래디쉬 인수로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시장 공략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타파스와 래디쉬를 앞세워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한편, 카카오재팬 콘텐츠 플랫폼 ‘픽코마’가 일본 웹툰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진수 대표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 계획도 예고했다. 현재 진행 중인 타파스 미디어와 래디쉬 등을 포함, 올해에만 IPO를 위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우리의 목표는 카카오 웹툰 플랫폼을 전 세계에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목표의 10%가량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국내외 상장 일정과 시기 모두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
  • 밴드
  • 프린트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

기획 시리즈

MORE

VIVA100

NEWS

人더컬처
카드뉴스
브릿지경제의 ‘신간(新刊) 베껴읽기’
브릿지 초대석
문화공작소

 평택시 농특산물 사이버장터

한국철도공사

대구광역시청

영광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