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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찾아온 ‘천스닥’…개미들, 안착 가능성에 베팅?

입력 2021-04-13 16:14 | 신문게재 2021-04-1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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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국거래소)

 

‘천스닥’은 계속될 것인가. 코스닥지수가 ‘닷컴버블’ 이후 20년 7개월 만에 1000포인트를 넘어서며 ‘천스닥’을 기록하자 시장의 관심은 그 안착 여부로 쏠리고 있다. 실적 시즌을 앞두고 당분간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천스닥’ 방어에 대한 낙관론도 피어 오르는 모양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72포인트(0.97%) 오른 1010.37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상승 출발해 장중 1010.80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다.

개인투자자가 53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투자자는 265억원, 기관투자자는 112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웠다. 705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했고, 596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4.54%), 셀트리온제약(5.55%), 씨젠(1.13%), 카카오게임즈(2.19%), 에코프로비엠(0.06%), 에이치엘비(1.71%), SK머티리얼즈(0.81%), CJ ENM(0.71%) 등의 주가가 올랐고, 알테오젠(-1.14%)의 주가는 하락했다.

앞서 12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6포인트(1.14%) 오른 1000.65에서 종가를 형성한 바 있다. 외국인이 362억원, 기관이 1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덕분이다. 코스닥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1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0년 9월 14일(1020.70) 이후 20년 7개월 만이다. 당시 코스닥지수는 정보기술(IT) 종목들을 중심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시기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이듬해 12월 500선까지 폭락했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IT 부품, IT 소프트웨어 등 실적 호전 기대가 높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이어지며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코스피 대비 코스닥의 상대적인 우위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의 수급이 이달 들어 순매수를 이어오다 최근 매도 전환했는데, 이는 일부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대형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코스닥의 코스피 대비 우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미국 증시가 실적 시즌을 앞두고 매물 소화과정을 보인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상영 연구원은 “다만,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이 이익 추정치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업종 중심으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조정 시 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유진투자증권 강대석 연구원은 “거래대금 감소가 심각한 가운데, 중소형주의 거래대금은 아직까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본격적인 실적시즌까지 대형주의 상승 모멘텀이나 이벤트가 부재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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