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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규율조사부 설치로 내부 조이기 나서

입력 2021-04-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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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노동당 제8차 대회 4일차 회의서 발언하는 김정은(연합)

 

북한이 노동당의 중앙 뿐 아니라 각 도와 시·군 당조직에도 감사 전담 부서인 ‘규율조사부’를 설치, 내부 조이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8차 당대회에서 종전 재정 회계감사만 담당했던 당 중앙검사위가 당 검열위원회 기능까지 흡수해 간부·당원에 대한 규율 위반 감사와 심의, 신소(억울한 사정을 호소하는 것) 청원 문제를 관장토록 하고 그 집행부서로 규율조사부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규율조사부는 당규율 위반 행위,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와 특권, 전횡 등 간부들의 활동과 사생활에서 나타난 일체 행위를 조사하는 당내 막강 부서로 자리 잡았다.



이와 관련,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14일 “당중앙위원회로부터 도·시·군 당위원회에 이르기까지 당 규율 문제를 전임하는 부서가 나오게 된 셈”이라며 규율조사부를 신설한 사실을 언급했다.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새로 만든 노동당의 전문부서인 규율조사부가 각 도와 시·군(구역) 당위원회에도 일제히 설립된 것이다.

지속되는 대북제재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연재해 등 삼중고로 경제난이 심화하자 민심 이반을 막기 위해 강력한 내부 단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같은 규율조사부 확대는 간부와 당원에 대한 감사와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조선신보는 “새로운 기구체계·사업체계가 수립됨으로써 제8기 당 중앙위원회가 전당적인 규율 강화를 위한 사업을 강력히 전개할 수 있는 시작점·전환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김재수 기자 kjs032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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