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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 '반지의 제왕' 올해 말 방영 예정…"시리즈물 중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입력 2021-04-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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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아름다운 장면이 촬영된 뉴질랜드 퀸스타운. (연합뉴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TV 드라마 ‘반지의 제왕’ 시즌 1편 제작에 약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한다. 16일(현지시간) 뉴질랜드 라디오(RNZ) 방송은 ‘반지의 제왕’ 드라마가 사상 최대 비용이 드는 TV 시리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 드라마 시즌 1편 제작비로 약 4억6500만 달러(약 5192억원)를 투자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도 이런 막대한 제작비는 TV 시리즈물 단일 시즌을 제작하는 데 투입되는 비용으로는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이 작품의 드라마화를 위해 2017년 판권을 구매하는 데만 약 2억5000만 달러(약 2790억원)를 지불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TV판 ‘반지의 제왕’ 역시 뉴질랜드에서 촬영할 계획이며 총 다섯 시즌분을 촬영한다. 또 스핀오프(파생작)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뉴질랜드 정부와의 협약에 따라 제작비 가운데 약 1억1400만 달러를 세금 환급 형태로 돌려받는다.



TV판 ‘반지의 제왕’은 올해 말 처음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일례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HBO의 TV 드라마 ‘왕좌의 게임’의 경우에도 시즌당 제작비로 약 1억 달러를 집행하는 데 그쳤다. 시즌 1 때는 1편(에피소드)당 600만 달러(약 67억원)를 썼지만 드라마가 대대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마지막 시즌인 시즌 8 때는 편당 약 1500만 달러(약 167억원)를 투자다.

‘반지의 제왕’은 영국 영문학자 J.R.R. 톨킨이 쓴 판타지 소설로 이후 나온 소설·영화·드라마·게임 등 각종 판타지 창작물에 교범이자 젖줄이 된 세계적 베스트셀러다.

이미 뉴질랜드의 영화감독 피터 잭슨이 2000년대 초반 3부작의 영화로 만들었고 이 역시 영화사에 남을 걸작 반열에 올랐다. 영화 속 배경이 된 뉴질랜드도 영화 개봉 뒤 전 세계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윤인경 기자 ikfree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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