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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은 다음 기회에…” 김광현 3이닝 3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21-04-1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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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의 김광현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연합뉴스


부상에서 복귀해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승패 없이 3회까지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쉽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커브와 체인지업의 컨트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많은 안타와 볼 넷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3이닝 동안 5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1볼넷)를 기록하며 3점을 실점했다. 팀이 9대 3으로 앞선 4회 초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되어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타선의 도움으로 큰 점수 차에서 물러났으나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9.00이 됐다.



이날 김광현은 모두 68개의 공을 던졌다. 포심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이 시속 90.2마일(약 145㎞)로 아직은 페이스가 완전히 올라오지는 않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42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질 정도로 제구력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였다. 구종별로는 포심패스트볼이 30개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26개)를 비롯해 체인지업과 커브를 각각 6개씩 던지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오랜만의 등판이라 긴장했는지 김광현은 1회부터 쉽지 않은 이닝을 보냈다. 첫 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졌다.

두번째 타자인 리스 호스킨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데 이어 후속타자 J.T. 리얼무토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고 이어 터진 알렉 봄의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을 했다. 디디 흐레호리위스와도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 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끝에 간신히 다음 타자를 헛 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워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던 김광현은 3회 초에 다시 위기를 맞았다. 헤안 세구라와 호스킨스에게 연속으로 좌전 안타와 중월 2루타를 얻어맞아 무사 2, 3루 상황을 맞았다. 후속 타자 리얼무토를 포수 앞 땅볼로 잡았으나 봄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내주었다. 다만 계속된 위기에서 조이스를 특유의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대량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초에만 무려 6점을 쓸어 담았고 4회 초에도 놀런 에러나도과 몰리나가 연속 홈런으로 3점을 더하는 등 엄청난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김광현이 조금만 더 버텨주었다면 올 시즌 첫 승이 논 앞에 있었지만 마이크 실트 감독은 너무 오랫동안 공격이 진행되자 김광현을 빼고 대타를 투입했다.

김광현은 이날 커브와 체인지업의 제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를 많이 던졌다. 하지만 구속이 아직은 월등하지 못해 커트 당하거나 유인구만 던진 볼이 먹히지 않아 볼넷을 자주 허용했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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