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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증가하는 ‘유방암’ 환자… 흉터 없는 시술법은

조직 검사용·종괴 제거 목적 ‘맘모툼’ 통해 간단 시술

입력 2021-04-20 07:20 | 신문게재 2021-04-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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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서구와 달리 상대적으로 젊은 편인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최근에는 20~30대 환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3월 3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수는 2015년 15만6000여명에서 2019년 22만2000여명으로 크게 증가해 2016년 갑상선암을 제치고 발병 빈도 1위에 올랐다. 

 

특히 20~30대에서 발생하는 유방암은 대부분 만져지는 종괴나 유두 출혈 등의 증상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증상이 있다만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진단 받는 것이 좋다. 

 

 

◇증상 없는 유방 질환,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

유방 질환은 이렇다 할 증상이 없어, 가벼운 통증으로 여겨 방치하다 보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다면 절대 지나치지 말고 정기적으로 유방 검진을 받는 것이 유방 질환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대부분 유방의 혹(멍울)은 암보다는 ‘양성’일 확률이 높다. 만약 유방에 멍울이 만져질 경우 유방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조직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병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양성 혹이라고 해도 유방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유두종·섬유선종·낭종·지방괴사 등 발생 여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치료해야 한다.



유방 질환의 가장 일반적인 검사법인 ‘맘모톰’은 유방암과 유방 양성종양 등 유방 질환의 조직 검사와 유방 종양 제거 목적으로 시행하는 유방조직 검사기기 상표다. 지난 1995년 맘모톰사가 진공흡인 유방생검 기기를 처음 출시한 후, 회사 이름이 고유명사로 자리 잡았다.

남유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는 “맘모톰 시술은 조직 검사용과 종괴 제거 목적으로 사용한다”며 “유방 모양이 나쁘거나 크기가 갑자기 커졌을 때, 양성 종양의 크기 변화로 인한 1㎝ 이상 종괴 등의 경우 제거 목적으로 이 시술을 시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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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취 필요 없는 맘모톰, 통증도 거의 없어

맘모톰은 전신마취가 필요 없으며 짧은 시간에 시술이 가능하다. 통증이 거의 없고, 입원 치료가 필요 없어 회복 기간도 빠르다. 과거에는 절개를 통한 병변 제거로 흉터가 남아 미용상 단점이 발생했으나, 최근에는 큰 흉터 없이 종괴 제거가 가능하다.

외과적 수술만큼 높은 정확성을 자랑하며, 최소한의 부분 마취로 조직 검사가 이뤄져 시술 후 일상생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도 있다.

시술은 초음파로 종괴 위치를 확인한 후 기계 삽입 부분에 국소 마취를 해 주사 바늘을 종괴 아래에 장착한다. 이때 기계는 음압이 걸려 종괴를 흡입하게 되며, 칼날 회전으로 종괴 조직을 슬라이드로 썰어 뽑아낸다. 초음파 영상으로 종괴가 완전히 제거된 상태를 확인한 후 시술은 종료된다.

남 전문의는 “맘모톰 시술은 수술과 달리 지혈 기구가 달려있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부위를 눌러 지혈을 하게 된다”며 “항응고제 등을 복용하는 경우 일주일 이상 약을 중단한 후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주의 필요

시술 시 종괴를 잘라 내기 때문에 출혈은 당연히 발생하며 눌러서 지혈해도 혹이 제거된 자리는 혈종으로 남는다. 다만, 대부분 혈종은 멍으로 몸에서 흡수되어 2~3주 정도면 제거된다. 혹이 제거된 자리를 눌러 지혈한 만큼, 일시적으로 함몰된 듯한 모양을 보이기도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원 상태로 돌아온다.

남 전문의는 “모든 종양은 최종 조직 검사 결과나 종괴 종류에 따라 재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맘모톰 시술은 비교적 간단해서 큰 무리가 없는 활동은 가능하나 칼날로 종괴를 제거했기 때문에 출혈 위험성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따라서 시술 후 일주일 정도는 재출혈 위험이 있는 격한 운동과 육체적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사우나, 목욕 등은 삼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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