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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늘어난 3월 주택거래량… 서울만 ‘뚝’ 끊겼다

입력 2021-04-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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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지구 3기 신도시<YONHAP NO-2719>
경기도 일대 전경. (연합뉴스)

 

지난 1, 2월 주춤했던 주택거래량이 3월 들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증가한 가운데 서울만 주택거래량이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0만2109건으로 전월대비 17.3% 늘었다.

수도권은 4만9358건으로 2월 대비 4.1% 늘었고 지방은 5만2751건으로 전월 대비 33.2%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의 거래량(1만266건)이 큰 폭(전월대비 26.2%)으로 늘었다. 지방에서는 충남이 전월대비 71.9% 증가하며 거래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 전남(전월대비 39.3%), 전북(35.8%) 거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서울은 감소세를 보였다. 서울 주택거래량은 1만1122건으로 전월대비 12.5% 줄었다. 대출 규제 영향과 함께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주택매도자와 매수자 모두가 관망세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만9827건으로 전월 대비 16.3% 증가, 전년 동월 대비 12.3% 감소했다. 아파트 외 주택은 3만2282건으로 전월 대비 19.7%, 전년 동월 대비 11.1% 늘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총 21만9457건으로 집계됐다.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19만9157건)과 전년 동월(19만9758건), 5년 평균(17만6699건)보다 모두 늘어났다.

수도권 거래량(15만1730건)은 전달 대비 16.0%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 10.8% 증가했다. 지방(6만7727건)은 전월 대비 1% 감소했고, 1년 동기 대비 7.8% 늘었다. 서울(7만2785건)은 전달 대비 14.9% 늘었고 작년 동월 대비 12.5% 증가했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 거래량은 12만5895건으로 전달보다 9.7% 늘었고 월세 거래량은 9만3562건으로 10.8% 증가했다.

주택 매매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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