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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7000만원대 붕괴…‘매수 적기’ vs ‘손절’

입력 2021-04-20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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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연일 하락세를 보이며 7000만원대를 이탈했다. 최근 정부의 가상자산 특별단속 발표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오전 기준으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680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날 66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 코인원과 코빗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같은 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6100만원대를 기록 중이다. 한때 비트코인 시세는 ‘김치 프리미엄’ 강세로 국내와 글로벌 시장이 최대 2000만원대까지 차이가 났지만, 일주일 만에 500만~700만원대까지 좁혀졌다.

비트코인은 이달 14일 신고가 8199만원을 보인 뒤 일주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국내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가상자산 특별단속 소식이 전해졌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 재무부 가상자산 돈세탁을 재무부가 집중 단속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해 시장에 충격을 가하고 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가상자산은 투기에 가깝다”며 시장에 강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터키 중앙은행은 리라화 환율 안정화 방침으로 가상화폐 금지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인도 정부는 가상자산 투자자에게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글로벌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현물거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다고 공지, 매도세를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러한 하락세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요 가상자산 커뮤니티 채널에서는 ‘매수 적기’라는 의견과 ‘손절’이 팽팽히 겨루고 있다. 매수 적기를 주장하는 이들은 전통금융기관 다수가 시장에 진입한 만큼, 시장이 단숨에 무너질 수 없는 구조라며 일시적인 하락 현상으로 보고 있다. 반면,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이 시장 견제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어, 손해를 감수하고 매도에 나서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의 시장 규제 강화 등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분명하지만, 지난해 말부터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한 차례 이상의 조정기가 필요한 시기”라며 “아직 시장 전반을 평가하기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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