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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실해진 백신 주권… 코로나19 백신 개발, ‘후발 주자’ 늘었다

임상 단계 진입 5개사 외 백신 개발 도전 기업 지속 등장

입력 2021-05-03 13:37 | 신문게재 2021-05-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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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접종을 맞는 모습(브릿지경제DB)
코로나19 백신 접종 장면(사진=브릿지경제DB)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일찌감치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해 임상 시험 단계에 진입한 기업 외에도 뒤늦게 백신 개발에 뛰어드는 ‘후발 주자’가 점차 늘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중 임상 시험을 승인받은 기업은 SK바이오사이언스·셀리드·진원생명과학·제넥신·유바이오로직스 등 5개다. 현재 임상 1·2상 단계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하는 기업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최근 ‘백신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시작한 기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노엔(inno.N)은 지난주 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IN-B009’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제출했다.

IN-B009는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제조해 투여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항원 단백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면역 활성을 유도하는 물질로, 바이러스의 활동을 무력화하는 ‘중화항체’ 생성률과 세포성 면역 활성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이노엔 관계자는 “영장류를 대상으로 한 비임상 시험에서 유효한 중화항체 형성률과 안전성이 확인됐다”며 “투여 후 면역세포 활성이 유도된 백신 시험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증식이 일어나지 않았고, 영국·남아공 등에서 발견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이달 초 제네반트 사이언스와 지질 나노입자(LNP) 약물 전달체 기술 도입에 관한 비독점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나섰다.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과 상업화를 위한 필수 기술로 꼽힌다.

제네반트의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은 임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검증된 만큼, 개발 및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에스티팜은 기대하고 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mRNA 백신은 변이된 염기서열만 교체하면 가장 신속하게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는 백신 플랫폼 기술”이라며 “LNP 약물 전달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 mRNA 백신뿐 아니라 남아공과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등에 최적화된 mRNA 백신의 자체 개발과 상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아이진도 오는 2분기 말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mRNA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팜캐드’, 가톨릭대 등 5개 산학 연구기관과 함께 양이온성 리포솜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에 돌입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기업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은 이미 백신을 출시한 글로벌 제약사에 비하면 늦은 수준”이라며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고, 팬데믹 이후에도 백신을 주기적으로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늦더라도 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이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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