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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고령층 60~74세로 확대…65~74세 27일부터 AZ 접종

30세 미만 필수인력·군인 6월 중 화이자 백신 접종
5·6월 AZ·화이자 1420만 회분 도입…상반기 최대 1300만명 접종 목표

입력 2021-05-0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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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 마친 정은경·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이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2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을 마친 뒤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2분기 접종 대상 고령층이 당초 65~74세에서 60~74세로 확대되고 65~74세 어르신은 오늘 27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다. 극히 일부 발생하는 희귀혈전증 논란으로 AZ 접종이 제외됐던 30세 미만 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군인은 내달부터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정부는 6월까지 AZ·화이자 백신 1420만 회분을 공급해 최대 1300만명에 예방접종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백신 예방 접종 및 도입 계획을 밝혔다.

방역 당국은 우선 고령층 접종 대상을 늘렸다. 당초 2분기 접종 대상 고령층은 65~74세(494만명)였지만 이를 60~74세(895만명)로 확대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더 취약한 고령층의 1차 접종을 서둘러 실시해 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다. 고령층부터 우선 예약·접종을 시작해 70~74세 예약은 오는 6일부터 65~69세는 10일부터, 60~64세는 13일부터 각각 시작한다. 접종은 70~74세·65~69세는 27일 시작한다. 60~64세 접종은 내달 7일부터 들어간다. 이들 연령대는 AZ 백신으로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한다. 75세 이상(349만6000명)과 노인시설(16만6000명) 등은 지난달 1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75세 이상 어르신 1차 접종은 6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1만2000명)는 6일부터 예약해 오는 27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초1~2교사(36만4000명)는 13일 예약해 내달 7일부터 AZ 백신으로 모두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는다.

당초 2분기 접종 대상자 중 AZ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던 30세 미만 경찰·소방관 등 사회필수인력(19만1000명)은 내달 중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는다. 30세 미만 군 장병(45만2000명)도 별도 계획에 따라 군병원과 군부대 등에서 자체 계획에 따라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실시한다.

정부는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화이자 백신의 경우 기존 예방접종센터 접종에서 7월부터는 병원급 이상 위탁의료기관 중 일부를 화이자 백신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충분한 백신 도입과 인프라·인력 확충을 통해 상반기 1200만명+α 접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정부가 올해 총 1억9200만 회분(99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한 가운데 상반기에는 당초보다 물량이 23만 회분이 증가한 1832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달까지 412만회분이 도입 완료됐다. AZ 백신은 이달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된다.

화이자 백신도 5~6월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들어온다.

외에도 코백스(COVAX)를 통한 AZ 백신 167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29만7000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되며 개별 계약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도 상반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번에 백신도입 TF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서 당초에 5월말, 6월말 이렇게 돼 있던 일정들을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당겼고 추가적인 물량도 23만 회분을 확보했다”며 “주간 단위로 계속 들어올 예정으로 구체적인 주간 단위 물량은 밝히지는 못하지만 상당한 물량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국산 백신 조기 확보를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주요 백신 개발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임상 3상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총력 지원하기로 했다. 임상 3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표준물질 개발·확보, 표준시험법(SOP) 개발·확보, 검체 분석 인프라 확충 등 사전준비 작업도 올 상반기 중 최대한 완료한다.

이어 국내 백신 생산 기반 확충에도 나서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위탁생산 기업의 백신 원부자재 수급을 지원하고 백신 원부자재 자급화도 적극 추진한다.

정부는 이달부터 의약품 원부자재 민관TF를 운영하고 원부자재 자급화 대응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상반기 중 접종 대상자 확대, 접종기관 확충 등을 통해 접종 역량 제고 등을 통해 9월 말까지는 접종 가능한 모든 국민이 1차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 국민의 70% 수준인 3600만 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맞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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