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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지난달 美서 월간 최대 판매 기록 세워

입력 2021-05-0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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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분기 실적 2년 만에 최고치<YONHAP NO-3484>
사진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에 차들이 대기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DB)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세웠다.

4일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의 4월 미국 판매량이 작년 동기보다 127.1% 증가한 15만994대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처음으로 1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3월 14만4932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데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기록을 내 놓았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2.4% 증가한 8만817대(제네시스 포함)를, 기아는 121.3% 늘어난 7만177대를 판매해 각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제네시스도 3294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8.7% 증가했다.

현대차의 친환경차 판매량은 640% 급증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일반 승용차는 각각 137%, 163% 늘었다.

SUV의 경우 현대차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36.8% 증가한 5만447대, 기아는 137.3% 증가한 4만1560대 총 9만2007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투싼은 1만6901대, 제네시스 GV80은 1895대, 기아 K3는 1만2504대로 차종별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차종별로는 현대차에서 투싼, 아반떼(1만4249대), 싼타페(1만470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는 K3, 쏘렌토(1만40대), K5(9626대) 순이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27% 감소했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7만4978대)가 14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1~4월 미국에서 48만589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3.2% 증가했다. 현대차가 51% 증가한 25만6169대, 기아가 35.4% 증가한 22만9727대, 제네시스가 141.9% 증가한 1만1516대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총판매와 소매 판매에서 월별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제조, 물류, 판매, 마케팅, 대리점 영업 등 전 조직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현대차그룹이 지난달 미국에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원인은 지난해 4월 공장 가동 중단과 판매 부진으로 인한 기저 효과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판매량은 2019년 4월과 비교하면 39.3% 증가했다.

아울러 미국 자동차 시장이 코로나19 여파에서 회복하면서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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