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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첫 녹색채권 발행…1900억원 규모

입력 2021-05-0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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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여의도 사옥. (연합뉴스)

 

4일 LG전자는 첫 녹색채권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 내 친환경 건축물 공사를 위해 19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는 것이다.

LG전자는 새로 발행하는 회사채 5300억원 가운데 1900억원(5년물 1200억원, 7년물 700억원)을 ESG 채권 중 하나인 녹색 채권으로 발행했다.

녹색 채권은 친환경 사업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 채권으로, 공인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다. LG전자는 NICE신용평가로부터 최고등급인 ‘그린(Green)1’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녹색 채권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시설 4개 동을 친환경 건축물로 건설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2024년 12월까지로, 총투자금액은 4154억원이다. 이 중 1900억원이 녹색 채권으로 조달된다.

LG전자는 신축 건물에 고효율 에너지 설비, 환경공해 저감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계획이다.

2017년 완공된 LG 사이언스파크 내 건축물 6개 동 역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됐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이사회 내에 ESG 경영 최고 심의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 권봉석 사장과 사외이사 4명 등 5인으로 구성된 ESG 위원회는 환경과 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가치,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분야의 기본 정책·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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