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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재만발' 이통3사…주가도 기지개

주주 친화정책으로 주가 반등…1분기 이통3사 호실적 예상

입력 2021-05-05 13:50 | 신문게재 2021-05-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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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에서 저평가를 받았던 이동통신 3사의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일보다 1.15% 오른 3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32만2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같은날 KT와 LG유플러스도 각각 2.28%, 3.72%씩 오른 2만9100원, 1만39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통신3사의 주가 상승세가 올해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3사 모두 양호한 1분기 실적이 예상되고, 올해에는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은 연결기준 통신 3사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텔레콤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14.14% 오른 3447억원, KT는 0.99% 오른 3869억원, LG유플러스는 8.05% 증가한 2375억원이다. 이동통신 3사는 이달 6일 SK텔레콤,11일 KT, 12일 LG유플러스 순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통신사별로도 주가 부양을 위해 다각화된 전략을 펼치고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인적 분할 추진을 공식화한 데 이어 대규모 자사주 소각까지 단행하며 회사 가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 수 감소로 이어져 기존 일반 주주들이 보유한 기존 주식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등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특히 이번 자사주 소각은 SK와 SK텔레콤 신설회사의 합병 가능성이 차단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KT도 주가부양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해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전담팀을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신설했고,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특히 구현모 대표는 취임 후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약9000주를 매입했다. 자사주 매입은 사업성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메시지로, 대표적인 주주친화 정책으로 꼽힌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 3월 미디어 콘텐츠 사업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KT기업가치가 저평가됐다고 하는 생각에 대해 변함 없다”면서 “과거 KT 주가를 3만5000원까지 시장에 어필해서 올렸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면 3만원도 낮다고 생각한다”며 주가 부양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KT의 주가부양 정책은 효과를 보이고 있다. KT는 올해에만 신고가를 다섯 번이나 갈아치웠고, 23.7%의 주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대표가 직접 나서 자사주를 매입했다. 황현식 대표는 지난 12일 자사주 2만5000주를 매입했다. 이는 약 3억1500만원에 달한다. 황 대표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해 총 4만5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3사 중 LG유플러스의 주가가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LG유플러스 주가가 최근 바닥에서 탈피하는 모습이지만 아직까지 탄력적인 주가 상승을 나타내진 못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5월 실적 발표 전후로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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