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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어린이날 맞아 복지시설 찾아… "출산율 최저국가에서 아이들 잘 키워야"

"많은 자원봉사자들, 시민들이 아이들 가족의 역할 해줘야"

입력 2021-05-0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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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지센터 찾아 아이들과 인사하는 송영길<YONHAP NO-1948>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아이들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복지 현장을 점검하고 아이들과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5일 송 대표는 서울 관악구 동명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시설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송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마음이 아프다. 베이비박스의 태아 상태에서부터 축복받지 못하고, 산모의 배려도 없이 태어나 내팽개쳐진 아이들을 챙겨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하다”며 “보통 일이 아닐 텐데 너무 감사하다. 여기는 민간단체인데 제가 많이 소개하고, 후원자들을 만들고, 저부터 후원계좌에 가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국 5000여명의 아이들이 매년 시설에 온다고 한다. 그 아이들이 잘 자립해 크고, 원장님은 이번에 결혼식까지 다녀오셨다고 하니 감회가 무량하셨을 것 같다”며 “원장님과 일하시는 모든 분들, 하늘에서 축복하실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기가 낳은 아이를 못 키워서 버리는 사람들도 있는데 부모의 심정으로 잘 돌봐주신 우리 동명아동복지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할 수 있는 방안들, 계속 노력하겠다.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출산율이 최저라고 하는데 그나마 낳아준 아이들도 우리가 못 키우면 근자열원자래(近者說遠者來)라는 말도 있는데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송 대표는 과거 인천시장 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10대 미혼모들이 살고 있는 인천 ‘스텔라의집’이라는 곳에 간 적이 있다. 가보니까 전부 10대다. 부모들이 인생 망친다고 만류해도 10대 엄마들은 자기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로, 아이를 낳았을 때 인생에 다가올 부담을 감수하고, 부모님들의 압력도 이겨내고 아기를 낳은 아이들을 돌봤다”며 “얼마나 귀한지 모르겠다. 그 아이의 생명에 대한, 내 속의 생명을 지을 수 없다는 그 10대의 엄마들이 애를 키우고, 일도 하는 모습에 너무 마음이 아팠다. 아이들이 안아주면 안 떨어지려고 합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회상했다.

송 대표는 “그래서 ‘너는 혼자가 아니다’, ‘함께 있다’는 마음으로, 입양을 해서 하진 못한다 할지라도 많은 자원봉사자들,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분들이 가족의 역할을 해주는 따뜻한 문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저도 여기 온 기념으로 후원계좌 하나 가입하겠다”며 거듭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송 대표는 입소 아동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여러분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존재”라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해주시고 씩씩하게 잘 살아달라”고 아이들을 위로했다.

이날 센터측은 송 대표에게 주 52시간제 정책 보완을 요청하며 “사회복지사를 위해 지켜야 하는 복지제도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잦은 교대 근무로) 엄마가 계속 바뀌는 것”이라며 법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단절돼 어렵고 힘들다”며 “백신이 빨리 보급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송 대표는 시설에 과일 상자를 전달했고 정기 후원을 약속했다.

권규홍 기자 spikekw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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