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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

중대본 “집단감염 대부분 3밀시설 많이 발생, 집중 대응 해달라”

입력 2021-05-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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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참석하는 홍남기 총리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3일부터 60세 이상 어르신 예방접종 예약이 시작된다. 정부는 코로나19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에 우려를 나타내며 3밀 시설·학교 시설 등의 집중대응과 방역강화를 강조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최근 확진자 수가 전체적으로 감소추세인 데다가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감소하고 있어 다행이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및 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확진비중(35%) 등 감안시 결코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최근 강원도 외국인 근로자 집단감염에 이어 제주지역도 어제 하루에만 올 들어 가장 많은 24명이 확진되는 등 권역별 집단감염 지속 발생이 큰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단감염이 대부분 3밀시설, 3밀공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지금부터 이달 말까지 2주간은 특히 주변 3밀 시설, 공간에 대한 특별 방역수칙 준수, 특별 방역점검 실시, 특별 선제검사 조치라는 3대 각오로 집중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홍 총리 직무대행은 이 주 서울 한 초등학교에서 학교관계자 1명 감염으로 인해 총 21명이 확진되고 학교 전체가 오는 21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학생들의 학습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방역당국과 교육당국에 학교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학교관계자 등에 대한 선제검사와 학교시설에 대한 방역강화 등을 보다 촘촘히 그리고 세심히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홍 총리 직무대행은 “백신접종과 관련해서 여러 가짜뉴스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점을 지적하고, 국민들께서는 방역당국의 안내 및 설명을 믿고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특히 70~74세, 65~69세 어르신에 이어 내일(13일)부터는 60~64세 어르신의 백신접종 예약이 시작되는바, 백신에 대한 이상반응은 0.1% 정도이고, 그 대부분도 발열·근육통 증상인 점을 감안, 접종예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우리가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일상으로의 복귀와 경제회복, 반등을 향하는 열쇠’는 방역수칙을 통한 확진 감소와 백신 접종을 통한 감염근절 2개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 총리 직무대행은 “열쇠는 우리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또 힘을 합할 때 얻어지게 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정부가, 방역당국이 더 솔선하고 선도하고 더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고통은 덜하고 효과는 더 큰 스마트방역’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곽진성 기자 pen@viva100.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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