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국제 > 국제경제

테슬라, 중국산 모델Y 2만1600대 리콜…“조향부품 불량”

입력 2021-12-04 17: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US-ELECTRIC-CAR-MAKER-TESLA-REPORTS-RECORD-QUARTERLY-EARNINGS
테슬라 모델 Y (AFP=연합뉴스)

 

테슬라가 중국에서 생산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 차량을 대규모 리콜할 예정이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성명을 인용해 테슬라가 지난 2월 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한 모델Y 2만1599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SCMP는 “테슬라가 이번 리콜로 세계 최대 전기차시장인 중국에서 판매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측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핸들 조작시 바퀴를 움직이게 하는 부품인 스티어링 너클이 설계 요구를 충족하지 못해 큰 힘을 받을 때 변형되거나 끊어져 운행 제어에 영향을 주는 문제 때문에 진행됐다. 이 경우 차량제어가 되지 않아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테슬라는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큰 인기를 구가해왔다.

3분기 테슬라의 중국 지역 매출은 90억1500만 달러(약 10조6650억 원)로 전체 글로벌 매출의 25%를 차지한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