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건축학부 그린뉴딜 Building Technology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선문대 건축학부 친환경건축연구팀 네이버가 그린뉴딜 Building Technology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기냠촬영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는 건축학부가 그린뉴딜 Building Technology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에서 주관하는 그린뉴딜 Building Technology 경진대회는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지식을 창의적 건축 디자인과 기술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대학생 기술공모전 대회다.

선문대 건축학부는 지난 6월부터 학교 교실의 환기횟수 12회 달성을 위한 기류 유인 효과를 이용한 환기패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개발한 환기패널을 경진대회에 출품했고, 3차의 심사를 거쳐 지난달 26일 ISHVAC 2021 국제 컨퍼런스와 공동 개최된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의 추계학술발표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상훈 교수의 지도하에 정해윤·김태완·이한솔 학생으로 구성된 친환경건축연구팀 네이버는 ㈜시너지타워와 함께 공기의 유속이 빨라지면 압력이 낮아지는 일명 베르누이 효과를 응용한 환기패널을 개발하고 선문대 강의실에 시험 적용해 성능을 평가했다.

이는 창호의 자연환기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계환기 장치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해윤 학생은 “위드 코로나로 대면 수업이 본격화되며 집단 감염의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며 “개발된 제품이 인정을 받았다는 것에 대단히 기쁘고 다양한 형태의 환기패널을 지속해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업보육센터는 아산시 지역의 창업보육센터 우수 입주 졸업기업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21년 아산 지역 창업보육센터 연합 스타트업 쇼핑 라이브를 지원했다.

창업보육센터는 이 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섭외해 지역 기업과 1대 1 온라인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하며,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전문 쇼호스트와 함께 제품 홍보 및 라이브 판매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와 호서대 벤처창업보육센터가 함께했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등의 온라인 마케팅 중 하나로서,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이 기폭제가 돼 최근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에는 선문대 창업보육센터의 ㈜컴패니멀·㈜티어코퍼레이션, 순천향대 창업보육센터의 ㈜정코스메틱, 호서대 벤처창업보육센터의 로드예프·디와이씨가 참여했다. ㈜컴패니멀은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 제품을, ㈜티어코퍼레이션은 천연 스킨 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이상호 센터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입주 기업들이 노하우를 습득하고 방송판매 역량 제고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