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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프랑스서 발견된 코로나19 새 변이, 국내에선 아직 미검출”

입력 2022-01-0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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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우려…오늘도 인천공항은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4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방역복을 입은 항공사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방역 당국이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아직 국내에서 검출되지 않았다고 4일 밝혔다.

황경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기획팀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프랑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변이 B.1.640.2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변이는 46개의 돌연변이와 37개의 유전자 결핍을 가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11월 쯤 프랑스 남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12명의 환자에서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로 이 변이에 감염된 확진자는 아프리카 카메룬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추진단에 따르면 새 변이인 B.1.640.2는 지난해 9월 콩고 공화국에서 확인된 B.1.640의 하위계통으로 분류되는 변이 바이러스다. 세계보건기구(WHO)는 B.1.640을 ‘모니터링이 필요한 변이’로 분류했다.

황 팀장은 “현재까지 B.1.640과 새로 확인된 B.1.640.2 모두 국내에서 확인된 바 없다”며 “B.1.640과 B.1.640.2 등의 해외 발생 현황과 국내 유입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황 팀장은 “새 변이의 전파력이나 중증도, 면역 회피 등과 관련된 실제 분석 결과는 없는 상황으로, 바이러스의 임상적 특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향후 분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종=전소연 기자 jsyb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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