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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칼럼] 가벼운 산책으로 체력 증진… 코로나 감염 후유증 막아야

입력 2022-01-11 07:00 | 신문게재 2022-01-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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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된다. 코로나19를 가볍게 앓고 지나간 경우 별다른 후유증 없이 깨끗이 회복되지만, 심하게 앓았거나 평소 몸이 약했던 경우라면 후유증 역시 클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소화기 증상 위주의 후유증이다. 보통 식욕이 없고 소화력이 떨어져 소식을 해도 배에 가스가 잘 차고 변이 묽거나 변을 봐도 시원치 않은 증상들이 주로 나타난다.

후각과 미각이 떨어진 채로 오래 유지되는 경우도 있다. 개인에 따라 소화기 증상과 함께 가슴이 답답하거나 숨이 차는 일부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여기에 더해 머리가 맑지 않거나 체력이 떨어져 무기력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소화기 증상이 있을 때는 ‘향사육군자탕’이나 ‘곽향정기산’ 처방이 도움이 된다. 향사육군자탕은 소화 기능을 올려주면서 속이 울렁거리거나 어지러운 증상을 치료하며, 곽향정기산은 복통·설사 증상이 지속되거나 회복이 더딜 때 처방한다.



두 번째는 호흡기 증상과 관련된 후유증이다. 이 경우는 숨이 잘 차고 가래는 별로 없는 마른기침을 하는 증상이 많다. 입이나 목구멍이 잘 마르고 갈증이 나거나 가슴이 답답하며 두근거리기도 한다.

호흡기 관련 증상이 주로 나타나지만 역시 머리가 맑지 않거나 무기력증을 동반할 수 있다. 호흡기 증상에는 ‘죽엽석고탕’이나 ‘사삼맥문동탕’이 주로 처방된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지속되는 호흡기 증상의 피로감을 완화해주고 호흡기 점막이 계속 건조한 경우 증상을 개선할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후에 후유증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만약 일상생활 중에 평소와 다르게 힘이 들거나 쳐진다면 활동량을 줄이고 수면시간을 좀 더 늘려 몸이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너무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가벼운 산책 정도로 신체 활동량을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또한 체내 수분량이 풍부해야 우리 몸의 장부가 유기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수분 섭취를 늘려야 한다.

특별한 후유증이 없더라도 면역력과 체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공진단이나 경옥고 등의 보약이 회복을 도와줄 수 있다. 공진단은 기력 보강과 혈을 보해주며 경옥고는 장부의 기운을 회복시켜주며 원기를 보충해준다. 이 두 가지 처방은 평소에 허약한 체질로 고생하는 남녀노소에게도 유용한 처방이다.

 

이종훈 함소아한의원 목동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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