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임성재.(AFP=연합뉴스) |
임성재가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 상금 84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53위에 자리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 코스(파 72·7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 대회는 1, 2라운드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 코스와 남 코스(파 72·7765야드)에서 번갈아 치른 뒤 3, 4라운드는 남 코스에서 경기한다.
선두에는 북 코스에서 경기한 빌리 호셜(미국)이 9언더파 63타로 자리했다. 마이클 톰슨(미국) 역시 북 코스에서 8언더파 64타로 1타 차 2위에 올랐다.
이어 남자 골프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은 이날 남 코스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 결과 ‘톱 10’에 오른 선수는 30명이다. 이들 가운데 이날 남 코스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는 4명에 불과하다. 이는 북 코스가 남 코스에 비해 거리가 짧고 그린 공약이 수월해 타수가 잘 나온다.
이날 조던 스피스, 브룩스 켑카, 브러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는 북 코스에서 나란히 2언더파 70타를 쳐 임성재와 함께 공동 53위에 올랐다.
임성재를 비롯해 스피스, 켑카, 디섐보는 2라운드를 코스가 길고, 그린 공략이 까다로운 남 코스에서 경기하게 되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 된다.
김시우는 남 코스에서 1언더파 71타로 공동 76위, 노승열도 남 코스에서 1오버파 73타로 공동 113위다. 김시우와 노승열은 2라운드를 북 코스에서 가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