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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LPGA 투어 데뷔전 게인브리지 LPGA 첫날 공동 4위…선두와 4타 차

리디아 고, 9언더파로 선두…올해 개막전 우승한 대니엘 강은 2타 차 2위

입력 2022-01-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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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최혜진.(사진=KLPGA)
최혜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전으로 나선 게인브리지 LPGA(총 상금 200만 달러) 첫날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보카러톤의 보카 리오 골프클럽(파 72·670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이정은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에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아 9언더파 63타로 자리했다. 이어 지난 24일 끝난 올 시즌 LPGA 투어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대니엘 강(미국)이 7언더파 65타를 쳐 2위다.

무난한 LPGA 투어 데뷔전 첫날을 보낸 최혜진은 지난 해 12월 LPGA Q 시리즈에서 공동 8위로 통과한 후 이날만을 기다려 왔다.

최혜진은 이날 데뷔전 첫날 시작과 끝이 좋았다. 첫 라운드, 첫 홀인 1번 홀(파 5)에서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인 최혜진은 3번 홀(파 3)에서 첫 보기를 범해 좋은 흐름을 멈췄다. 하지만 4번 홀(파 4) 버디로 잃었던 타수를 곧바로 만회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6번 홀(파 3) 버디로 2타를 줄이며 전반을 끝냈다.

10번 홀(파 5) 버디로 후반을 시작한 최혜진은 14번 홀(파 4) 버디에 이어 마지막 18번 홀(파 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혜진은 이날 티 샷과 아이언 샷은 무난했고, 그린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10개 홀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렸고, 4개 홀에서 온 그린에 실패했고, 퍼트 수는 27개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며 올 시즌을 시작한 이정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3개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전인지와 신지은은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올랐고, 데뷔전이었던 홍예은은 2언더파 70타로 김아림 등과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Q 시리즈 1위를 차지하고 이날 데뷔전에 나선 안나린은 1언더파 71타로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47위다.

작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여자 골프 세계랭킹 1위 낼리 코다(미국)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쳐 선두와 5타 차를 보이며 공동 11위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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