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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생계 걱정없이 행복… 아이·맘 편한 광명 만들 것"

[맘 with 베이비] 박승원 광명시장 “맞춤형 복지로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안심하는 도시 만들겠습니다“

입력 2022-02-22 07:00 | 신문게재 2022-02-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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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시장은 시민 모두가 차별과 소외, 복지 사각이 없는 ‘맞춤형 복지’로 행복하고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광명시의 올해 시정 목표는 ‘전 생애 맞춤형 돌봄 복지 사업 추진’이다. 복지 분야 예산을 전년 대비 6.26%(225억원) 늘려 3343억 원으로 편성하고 이른바 ‘6대 중점 전략’을 추진 중이다. 틈새 없는 복지안전망 구축, 어르신을 섬기고 돌보고 누리는 광명, 차별과 소외 없이 함께 웃는 장애인 복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가족 가치 실현, 보육·행복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 시민 공감 식품안전 관리체계 구축 등이다. 여기에 맞춤형 복지로 코로나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광명시를 이끄는 박승원 시장을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가 만나 보았다. 박 시장은 “차별과 소외 없이, 모든 시민이 복지 사각 없이 맞춤형 복지로 당장 내일의 생계를 걱정하지 않는 행복하고 안전한 광명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올해 신년사에서 ‘완전한 회복’과 ‘더 나은 미래’를 강조하셨다. 2022년 광명시 시정 방향을 소개해 달라.

“‘완전한 회복’을 위한 최우선 과제는 민생경제다.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해 골목상권 경영환경 개선과 공공배달 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청년 일자리 사업을 연계한 소상공인 청년지원단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공공일자리와 사회적 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리고 사회적경제 기업을 200곳 이상 확대해 공정한 경제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 산업진흥원을 설립해 중소기업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 확대, 일·학습 병행 사업 등을 통해 중소기업 신규 일자리 창출과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겠다.

복지 분야에선 모든 시민이 위드코로나를 체감하도록 차별 없는 포용적 정책을 실현할 것이다. 1인 가구 지원센터를 설치해 비대면 시대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병원 동행 서비스를 마련해 걱정 없이 병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 3월 개원하는 중앙대 광명병원과도 협력해 촘촘한 예방의학 시스템을 만들어 시민 건강을 지켜나갈 것이다. 보편적 평생교육을 위한 광명시민 평생학습장학금과 초중고 입학축하금도 연내 추진토록 하겠다.

미래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순환경제도시를 선도해 갈 방침이다. 순환경제는 생산-소비-재생산의 순환을 통해 탄소 배출을 줄이고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업사이클아트센터와 경기창조문화허브 사업 등을 환경과 사회적 가치,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을 강조하는 ESG 경영의 핵심 수단으로 삼겠다. 대기업과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창업가, 사회적 협동조합을 육성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것이다. 광명형 뉴딜 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순환경제도시 국제 컨퍼런스, 공공시설 녹색건축물 사업, 재활용품 수거함 시범 사업 등 신사업도 끊임없이 발굴해 나가겠다.”
 

박승원시장2

 

- 임기 내내 여성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에 대한 깊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의 성과와 올해 계획을 설명해 달라.

“민선 7기 출발과 함께 광명시는 지속가능한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한다는 전략으로, 단순 일자리 지원에서 벗어나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해왔다. 시장 직속 일자리위원회를 설치해 여성과 청년 분과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시민참여 커뮤니티, 청년위원회 등과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를 구축해 민관 협력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정책대상별로 고용·노동 정책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청년과 여성의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공공일자리 사업과, 일자리 연계 서비스 제공, 취업 지원 교육과 직업교육 훈련을 강화해왔다.

광명시는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등 다양한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작년 2700여 개 일자리를 지원했다. 많은 여성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가졌으며 특히 광명형 청년 인턴제와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통해 예비 취업 준비생 380여 명은 공공기관 근무 경험도 가졌다. 온오프 박람회, 한국폴리텍대학 직무&취업 박람회 등 맞춤형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하고, 광명시일자리센터 상담창구를 운영해 작년 3900여 명의 일자리를 알선했다. 화상 면접실 및 AI 면접 체험관 운영으로 청년들의 취업도 도왔다.

여성 취업 연계와 관련해선 작년 취업 상담을 통해 1780여 명의 일자리를 알선하고, 새일 여성 인턴제를 운영해 57명을 기업체와 연계해 주었다. 첫월급데이, 기업환경 개선 사업 등의 사후관리도 실시했다. 청년층 취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온라인 취업 멘토링, 청년 강소기업 취업성공 사관학교, 온라인 실전 면접, 미니인턴의 4단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 능력을 강화시켰다. 여성 인재 육성을 위해 여성비전센터 정규교육, 단기특강을 비롯해 아카데미 특강, 중년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교육 등으로 여성의 사회 경제적 참여를 지원했다.

올해는 민관 일자리 고용 거버넌스 구축과 협력을 강화해 갈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성과를 체감할 수 있게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공공일자리와 사회적일자리를 두 배 이상 늘려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할 계획이다. 폴리텍대학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교육을 확대해 중소기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스마트 산·학클러스터를 구축해 융합형 인재 양성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박승원시장3
박승원 광명시장이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와 인터뷰 후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저출산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주거안정, 양육 및 교육 환경 개선 등을 꼽을 수 있다. 결국 엄마가 되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의 경제력 강화가 해결의 실마리라고 본다.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정책이 있는가.

“광명시는 저출산 문제를 우리 사회가 당면한 큰 극복 과제로 규정하고 전국 최초로 ‘아이와 맘 편한 도시 만들기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저출산 대응 정책위원회 구성과 각종 간담회 등으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임신·출산 지원, 보육·공교육 강화, 일자리·주거 확대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종합 대책을 시행해 왔다. 신혼 부부 건강검진, 한방 난임치료 지원, 출산축하금 및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 지원부터 아이안심 돌봄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 보육체계를 강화해 왔다.

다자녀 가정에는 공영주차장 요금 할인, 도덕산 캠핑장 사용료 감면, 쓰레기 봉투 지원, 상하수도 요금 감면, 광명동굴 입장료 면제, 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대학생 아르바이트 우선 선발 등을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있다. 올해는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을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고 임산부 및 24개월 이하 영유아 양육 가정에 병·의원 과 관공서 방문 시 차량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붕붕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력 단절 여성들의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해 구인·구직 상담과 취업을 알선하고 집단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직 의욕을 고취시키고 구직기술 강화를 지원했다. e커머스 글로벌 창업, 놀이돌봄 전문가, 반려동물 관리 전문가, 장애인 노동 지원 등 직업교육 훈련 과정을 운영해 작년에 75명이 수료했다. 특히 강사 경력이 있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력 이음 사업으로 맞춤형 강사뱅크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초학습, 인성교육, 진로직업, 토탈공예, 식생활교육, SW융합교육, 반려동물 관리사의 7개 분야 강의 수요처에 강사로 파견하고 강사활동 지원금을 지급하는 광명시 특화 사업이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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