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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22학번 맞이…코로나19 여파, 온라인 입학 행사-수업 안내 분주

신입생 환영식·OT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 대면수업 등 강의 운영 방향 공지

입력 2022-03-0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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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학년도 새 학기 개강과 관련해 (왼쪽부터)동국대 온라인 입학식, 경희대 메타버스 ‘KHU:Gather’, 국민대 총장-신입생 젠가게임 영상 등이 공개됐다. (사진제공=각 대학)

2022학년도 1학기 개강을 맞이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대학 입학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각 학교는 새내기의 원활한 강의 참여를 돕기 위해 대면 또는 비대면 등 수업 운영 방향을 안내하고 나섰다.

2일 대학가에 따르면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자대, 동국대, 서울과학기술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숭실대, 숙명여대 등은 입학식, 신입생 환영회, 오리엔테이션(OT) 등을 온라인으로 선보였다.

22학번 새내기를 대상으로 열린 입학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대학 관계자 및 학생 대표 등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행사를 학교 홈페이지, 동영상 플랫폼 등으로 중계하거나 사전에 제작한 입학 축하 영상 등을 공개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동국대는 온라인 입학식을 선보이면서 실시간 댓글 등을 통한 소통 시간을 가졌고, 단과대학별 OT에서는 학사제도·장학·국제교류 등의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덕성여대는 신입생 등에게 온라인 입학식 개최 전 참여 링크를 공지했고 상명대 입학 행사에서는 동문 축하 메시지 등이 전달, 숭실대는 OT 동영상 자료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다이어리 등 환영 키트를 신입생들에게 배송한 성신여대는 △캠퍼스` 투어 △학교생활 정보 안내 △축하 행사 등 온라인 OT를 진행했다.

국민대는 총장-신입생 간 소통 시간을 가지는 보드게임을 선보였고 광운대, 동덕여대, 서울과기대 등도 온라인 입학식을 가졌다.

경희대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KHU:Gather’를 구축해 별도 입학 행사 없이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콘텐츠, 특강, 캠퍼스투어 등을 제공하고 나섰다. 숙명여대는 신입생들이 참여한 이미지 파일을 대체불가토큰(NFT·Non-Fungible Token) 디지털 아트 작품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A대학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이 참여하는 오프라인 입학 행사를 온라인으로 중계하거나 관련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이 보편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새 학기 수업은 대면-비대면 혼용 체제로 운영되는 모습이다.

졸업식에서 NFT 상장을 선보였던 성균관대는 올해 1학기 50명 미만 수업은 대면으로, 50명 이상 강좌는 순환출석제 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는 수강인원 100명 이상 강의를 비대면 또는 병행(대면-비대면 동시) 수업으로 실시, 삼육대는 개강 첫 주의 전체 과목을 비대면수업으로 운영하고 2주차부터는 수강인원 등에 따라 대면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중앙대는 1학기 대면수업 안전관리 지침을 공지했고, 한성대는 대면수업 승인 과목 및 성적평가 등을 안내했다. 한국외국어대는 40명 이하 강의를 등교수업으로, 40명 초과 강좌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한국외대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게재했다.

B대학의 한 관계자는 “수강인원, 과목 운영 형태 등에 따라 각 대학에서는 대면, 비대면 수업 기준을 마련했다”며 “감염병 예방 등을 위해 방역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리고 말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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