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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고차 진출’ 1년 유예 결정 현대차·기아, 1% 약세·보합

입력 2022-04-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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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중고차 시장 진출 1년 유예가 결정된 현대차와 기아 주가가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현대차는 전일 대비 3500원(1.86%) 내린 1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기아는 전 거래일 종가와 같은 8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8만3500원에 출발한 기아 주가는 장 한때 8만27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상승전환했다.

전일 중소벤처기업부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 관련 사업조정 신청 건에 대해 중소기업사업조정심의회를 열고 사업조정 권고안을 의결했다. 권고안에 따르면 대기업의 중고차 판매업 진출은 내년 5월부터 가능하며, 이 외 2년간 중고차 판매대수 제한, 중고차 매입 요건 제한 등의 내용이 담겼다.

권고안 의결 이후 양사는 “완성차 업계가 제공하는 고품질의 중고차와 투명하고 객관적인 거래 환경을 기대하고 있는 소비자들이 충분히 고려되지 않아 다소 아쉽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권고안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물가 상승과 금리인상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소비심리 위축 국면이 진행 중이지만, 대표적 경기 소비재인 자동차는 특이점 있는 공급 및 수요 환경을 맞이하고 있다”며 “자동차 업종은 반도체 공급 완화와 더불어 재고 보충(restocking) 국면을 시작하며 이 기간 생산의 양적 증가와 판매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기아는 기대 이상의 영업지표 개선을 확인하며 불확실한 시장 내 확실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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