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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이택개, 결국 박서현과 결별…"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잘 살길"

입력 2022-05-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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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MBN ‘고딩엄빠’에 출연 중인 이택개, 박서현 부부가 결국 각자의 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9일 이택개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제는 우리가 아닌 너랑 내가 됐다”며 박서현과 이별을 결심한 심경을 전했다.

이택개는 “다른 사람을 속일 수는 있겠지만 나는 못 속인다”며 “며칠 전, 집으로 아기보러 왔을때 전혀 바뀌지 않은 너의 행동을 보고 많이 생각했다. 너는 하은이를 버리지 않았다고 하지만 나랑 하은이가 더 이상 너를 받아줄 수 없을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여기서 끝이지만 앞으로 잘 살아라. 나보다 훨씬 좋은 남자 만나서 나랑 하은이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2년 동안 고마웠고 너무 많이 고생했다. 너 끝까지 책임진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내가 많이 미안하다. 하지만 하은이 키우면서 너랑 끝까지 함께 하고 싶었던 건 진심이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전날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에서는 아이 양육권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이택개, 박서현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서현은 남편과 아이 앞에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접근금지 처분을 받아 딸을 볼 수 없었다.

이날 제작진이 마련한 자리에서 박서현을 만난 이택개는 “네가 잘못을 알고 또 그러지 않는다고 하면 용서할 생각이 있다. 예전처럼 똑같이 돌아가지 못해도 괜찮다”고 했다. 그러나 박서현은 이택개 홀로 딸을 키우거나 부부가 함께 키운다는 남편의 선택지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나는 너랑 살고 싶지 않다. 셋이 같이 사는 건 힘들다”고 말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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