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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수익형 부동산도 서울 강북(江北)시대 열리나

입력 2022-05-16 07:15 | 신문게재 2022-05-16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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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 큐브스테이트 투시도
신용산 큐브스테이트 투시도. (성우SI)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함에 따라 정권 교체와 함께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후보시절 공약에 따라 규제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피스텔, 상업시설, 생활숙박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어느 지역에 공급되는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을 둬야 할까? 업계에서는 용산, 중구 세운지구, 청량리역 일대 등을 새 정부 정책의 대표적 수혜지역으로 꼽으며 수익형 부동산도 강북(江北)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이 공통점은 강북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있지만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으며, 일대 노후된 건물들이 대형 호재를 배경으로 새로운 건물들로 속속 변신중이라는 점이다.

먼저 용산 부동산이 대통령실 이전, 한강변 규제완화, 재건축 사업 추진 등의 호재가 맞물리며 급물살을 타고 있다.정치권에서는 용산이 품고 있는 경제, 문화, 교통의 잠재성을 폭발시켜 대한민국 경쟁력을 키워나갈 정치, 경제, 문화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용산공원 개방, 용산 국제업무지구개발 등 다양한 호재가 겹쳐져 ‘용산 르네상스’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증폭된 상황이다.

다음으로 서울 도심인 사대문 최대 정비사업으로 꼽히는 세운지구(세운재정비촉진지구)가 있다. 세운지구는 오세훈 서울 시장이 최근 고밀·복합 개발과 녹지공간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서울도심을 대전환하는 ‘서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함에 따라 서울 도심의 최대 재개발 지역인 세운지구의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청량리역 일대 개발에 따른 미래 가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잇따른 재개발 이슈와 더불어 교통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청량리역은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이 통과하는 환승역이다. 여기에 KTX 강릉선도 청량리역을 통과한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잇는 60여개 노선 버스 정류장도 갖췄다. 아울러 오는 2027년에는 GTX-C노선(경기 양주~경기 수원)이 개통될 예정인데 이를 이용하면 강남 삼성역까지 두 정거장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수익형 부동산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기대감으로 상권 활성화와 관광 활성화 등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 강북의 경우 용산, 중구 세운지구, 청량리역 일대 등이 강북 수익형 부동산의 전성시대를 선도할 지역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 강북 용산, 중구 세운지구, 청량리역 일대 등에서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용산에서는 ‘신용산 큐브스테이트’ 오피스텔이 분양을 진행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5층 규모로 저층부는 근린생활시설, 4~12층까지 오피스텔, 12~14층은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이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삼각지역, 효창공원역도 인근에 있다. 사업지 전면에는 남산이, 후면으로는 한강이 위치해 있으며 서울시의 3대 업무지구로 꼽히는 강남과 중구, 마포구의 중심에 위치해 이들 지역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반경 1.5㎞ 이내에 백화점을 비롯해 아이파크몰, 하나로클럽 등 대형마트가 운영 중이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 조감도. (한호건설그룹)

 

세운지구에서는 한호건설그룹이 생활숙박시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를 분양 중이다. 서울 중구 산림동 275-3번지일원과 입정동 97-8번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된다. 블록별로 세운지구 3-6구역은 396실, 3-7구역 360실이다. 서울 도심 4대문 내 유일한 최대 주거복합개발단지에 들어서며, 반경 1㎞ 내 지하철 을지로3가역, 종로3가역,충무로역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단지 주변에는 을지트윈타워의 대우건설, BC카드, KT계열사 외에도 SK그룹과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의 본사들이 모여 있어 관련 종사자 수요가 전망된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 투시도. (현대건설)

 

청량리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 ‘힐스테이트 청량리 메트로블’이 분양중이다. 단지는 서울시 동대문구 청량리 일원에 지하 6층~지상 28층의 2개동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 288세대(공공임대 75세대 포함), 오피스텔 96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지어진다. 오피스텔과 근린생활시설은 앞선 분양에서 계약 3일 이내 전호실 조기 완판을 기록했고, 현재 도시형생활주택 계약을 진행 중이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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