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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하방경직성 높이는 구간… “반등 조건 점검해야”

입력 2022-05-15 10:27 | 신문게재 2022-05-1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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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연간 저점을 하향돌파한 시점에서 이번주(16~20일) 주식시장은 반등 트리거를 기다리며 하방 경직성을 높여가는 구간이 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전망과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는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및 봉쇄조치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미국 인플레이션 상황 개선 지연 우려 등은 증시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주(9일~13일)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13일 반등에 성공해 2600선을 겨우 사수했다. 코스피는 지난 10일 2600선이 붕괴된 이후 11일에도 2590선에 머물다 12일에는 하락폭을 더욱 키우며 2020년 11월 19일 이후 1년 반 만에 최저치인 2550.08에 장을 마쳤다.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13일에는 나스닥 지수 반등과 가상화폐 폭락의 충격을 시장이 흡수하면서 반등에 성공, 2604.24에 장을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주간 예상 밴드를 2500~2650포인트로 제시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적 통화정책 완화, 중국 코로나19 확산 진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일단락 정도가 중요한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다”며 “이 중 중국의 코로나 확산세와 우크라 전쟁은 예측이 어려운 영역으로, 결국 연준의 긴축 완화가 핵심인데 최근 발표된 미국의 물가지표가 시장 전망치보다 높게 나타나면서 연준의 긴축 전망 후퇴를 확인할 수 있는 시점이 지연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반등 트리거를 확인하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면, 그 다음 기댈 수 있는 부분은 가격메리트”라며 “코스피 지수 전반적으로는 주가수익비율(PER)이 9.5배로 과거 장기평균치(10.1배)를 하회하고 있어 가격메리트가 높아졌으며, 그 중에서도 성장주들의 가격 부담이 과거 대비 많이 줄어 주식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점차 강화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증권가는 주중 발표되는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 지표 발표에도 주목했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둔화됐지만,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 상승 등이 예상치를 웃돌며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하락 속도에 대한 실망감이 커졌다”며 “현재 시장 센티멘트는 극도의 공포 국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이것이 중국과 미국의 소매 판매 등 실물경제지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도 “미국의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CNN 공포탐욕지수는 2020년 3월 이후 최저치로 극도로 심화된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며 “이번 주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발표에서 중국 소매판매를 제외하고 대부분 전년 및 전월 대비 경기 회복세 지속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경기침체 우려가 진정될 경우 주식시장은 안정세를 되찾아 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코스피의 경우 2500선에서는 하방경직성 확보와 반등 시도가 예상된다고 봤다.

한편 주식시장 투자전략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매도보다는 하방이 견고한 종목 또는 성장 모멘텀 높은 종목 등을 중심으로 비중을 늘릴 것을 권고했다.

신승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우려들은 이미 반영됐고, 오히려 낮아진 주가와 환율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며 “현금이 있는 투자자라면 오히려 주식의 비중을 늘릴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신 연구원은 “보수적 투자자라면 하방이 견고한 종목, 공격적 투자자라면 높은 멀티플에 합당한 실적 성장주에 투자해야 한다”며 “성장 모멘텀이 높은 업종은 자동차, 2차전지, 운송 등이며 최근 낙폭이 컸던 바이오 업종도 실적 상승 전환이 가능한 종목으로 선별적 투자가 가능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주가 급락 후 높은 변동성은 변곡점에서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증상 중 하나”라며 “지금은 단기적인 수익 기회 창출을 위해 조금씩 공격적인 포지션을 구축해 나갈 때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변동성·배당·리츠 등 기존의 안정형 옵션들의 쓰임새는 여전히 크겠으나 당분간 그 비중을 조금 낮추는 대신, 연초 이후 계속 강했던 에너지 섹터와 주가 조정 폭이 컸던 IT 섹터 비중을 동시에 높이는 바벨전략적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안동이 기자 dyah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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