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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尹 공약 발맞춰 과학영재 길러낸다

“초중학생 누구나 어디서든 교육 기회 제공”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온라인 과정 마련

입력 2022-05-1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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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판 제거된 교실<YONHAP NO-4833>
(사진=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 공약인 ‘디지털 100만 인재 양성’에 발맞춰 모든 초·중학생에 과학영재교육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

과기부는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함께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온라인 선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수인재의 확보는 국가경쟁력의 핵심 기반이다. 특히 최근 들어 학령인구의 감소 등과 같은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 불균형 문제 완화를 위해 다양한 잠재 과학영재 발굴·육성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과기부는 초·중학생들의 과학영재교육 접근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이번 교육과정을 새롭게 마련하고 시범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과기부는 오는 25~29일까지 5일간 선착순(1000명)으로 신청자를 모집하며 6~8월간 온라인으로 각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과학영재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이수자에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과정 외에도 직접 참여가 요구되는 퀴즈·과제 등도 포함되며 다수의 온라인 튜터를 도입함으로써 자기 주도적 학습 성향이 큰 과학영재들의 역량 계발을 적극 지원한다.

과기부의 이러한 방향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발맞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윤 대통령은 대선 전후로 대표 공약에 디지털 인재 양성을 꾸준히 언급하고 이를 국정과제로 올림으로써 인재 양성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초·중등 우수 인재 조기 발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이에 과기부 관계자는 “새정부 국정과제를 살펴보면 자율과 창의 중심의 인재 양성이 주된 과제다. 인재 양성은 청년뿐만 아니라 영재 단계부터 과학영재를 일찍 발굴하고 이 부분에 맞춰 교육이 진행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런 차원에서 새정부의 기조와 맞춰서 조금 더 넓은 범위로 영재교육의 기회를 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정아 기자 hellofeliz@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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