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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석,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서 시니어 무대 첫 우승

입력 2022-05-17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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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2022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_ 우승자 박노석
박노석이 17일 강원 평창의 용평CC에서 열린 2022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박노석(55)이 2022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총 상금 1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노석은 17일 강원 평창의 용평CC(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17년 KPGA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한 박노석은 여섯 번째 시즌 만에 생애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서 첫 승을 올렸다.

박노석은 우승 후 “오랜만에 거둔 우승인 만큼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독기를 가득 품고 훈련에 집중했다. 시즌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노석은 코리안 투어 6승과 함께 아시안 투어 1승 포함 개인 통산 7승을 기록했다. 1994년 ‘명출상’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박노석은 1997년 SK텔레콤 클래식, 슈페리어 오픈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했다. 또 같은 해 아시안 투어 필립모리스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후 2000년 KPGA 선수권대회, 2003년 삼성증권배 제46회 KPGA 선수권대회, 2004년 JU그룹 오픈 골프대회, 2005년 에머슨퍼시픽그룹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박노석은 챔피언스 투어에서 2018년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 골프존 채리티 한국 시니어오픈 골프 선수권대회, 2020년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서 준우승만 3번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종덕(61)을 비롯해 김형길(55), 이정훈(54)이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KPGA 코리안 투어와 챔피언스 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박성필(51)이 3언더파 141타로 5위에 자리하며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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