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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KPGA 스릭슨투어 6회 대회서 연장전 끝에 우승…시즌 2승째·스릭슨 포인트 1위 올라

입력 2022-05-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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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웅
정지웅이 17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스릭슨 투어 6회 대회서 우승을 차지, 시즌 2승째를 올렸다.(사진=KPGA)

 

정지웅이 2022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스릭슨 투어 6회 대회(총 상금 8000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정지웅은 17일 전북 군산의 군산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언더파 66타를 쳐 최종 합계 11언더파 129타를 기록, 최장호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1번 홀(파 5)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정지웅과 최장호 모두 더블보기를 범했다. 이후 2번 홀(파 4)에서 진행된 두 번째 연장에서 정지웅이 파를 기록하며 보기로 마무리한 최장호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정지웅은 올 시즌 KPGA 스릭슨 투어 2회 대회에 시즌 첫 승을 올린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또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정지웅은 올 시즌 스릭슨 포인트 및 스릭슨 상금순위에서 각각 1위에 자리했다.

정지웅은 우승 후 “현재 KPGA 코리안 투어와 스릭슨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주 코스 난도가 높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했던 많은 경험들이 좋은 성적을 냈던 원동력이었다”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우승 할 수 있어 기쁘다. 캐디를 해주시는 아버지께 항상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웅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4위로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 복귀, 지난 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19위를 차지했다.

정지호, 서명재, 김영광이 최종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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