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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자리 잃은 가전 양판점, 온라인몰·체험형 매장으로 분위기 반전 노린다

입력 2022-05-23 14:57 | 신문게재 2022-05-24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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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
롯데하이마트 본사 전경(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로 대표되는 가전 양판점이 생존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최근 온라인 구매 증가 및 가전 수요 둔화로 실적이 급락하면서 신성장동력 찾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1분기 매출 8410억원, 영업손실액 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전자랜드 대형가전
전자랜드에서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는 모습(사진=전자랜드)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은 지난해 매출은 87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지만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2012년 영업손실 231억원을 낸 이후 2013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지속적으로 영업이익을 내다 다시 9년 만에 적자의 늪에 빠지게 됐다.

가전양판점들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전업계 트렌드가 바뀌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동안 여러 가전 브랜드를 비교 구매하기 위해서는 가전 양판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았지만 코로나19 이후 방문 고객이 줄어든 데다, 마켓컬리와 W컨셉, 무신사 등 다른 업종의 이커머스 업체들까지 가전제품 판매에 뛰어들면서 온라인 가전 시장에서도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가전 양판점들은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한편, 골프족을 위한 ‘골프 전문관’부터 중고거래, 온라인몰에서 과일 판매 등 상품 다양화를 통해 살길을 찾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월드타워점에 ‘제3회 혁신상품 체험관’ 오픈
롯데하이마트가 코트라(KOTRA)와 손잡고 월드타워점에 ‘제3회 혁신상품 체험관’ 열고 슬립테크, 에듀테크 등 CES 2022 출품작 선보인다. (사진=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는 기존 가전 제품 중심 판매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반려동물, 슬립테크 등 다양한 상품은 물론 최근에는 골프클럽 대전, 명품패션 기획전, 성인용품까지 판매하며 온라인 매출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고거래 플랫폼 ‘하트마켓’을 론칭, 거래 장소를 제공하고 물건을 보관해 주는 서비스도 선보였다.

전자랜드도 자사몰을 통해 반려동물용품, 생활용품, 가구 등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자사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 ‘선한과일’ 판매를 시작했다. 가락시장 과일 경매사가 고른 국내 상위 10%의 우량 과일을 판매한다는 콘셉트로 고객이 주문시 과일 전용 냉장 배송 차량으로 익일배송된다.

뿐만 아니라 전자랜드는 사업목적에 화장품, 방향제, 탈취제 판매업과 의약외품 및 기타 건강용품 판매업을 각각 등록하면서 사업 확대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 강화와 함께 오프라인 매장으로 소비자 유입을 늘리기 위한 체험형 매장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다양한 가전제품을 품목 및 브랜드별로 손쉽게 비교 체험 할 수 있는 파워센터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제주에 파워센터 서귀포점 오픈을 통해 전국 112개 파워센터를 운영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 잠실점을 시작으로 체험형 매장 메가스토어를 오픈, 지난 3월 18호점인 ‘메가스토어 광교롯데아울렛점’을 오픈했다. 메가스토어는 가상현실(VR) 체험존, 1인 방송장비 매장 등 차별화된 구성으로 테마파크처럼 꾸미고, 고객이 체험을 한 뒤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설계한 매장이다.

롯데하이마트 이문성 MD전략부문장은 “앞으로도 새로운 놀이 문화 트렌드를 반영한 메가스토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에게 즐거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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