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펜트하우스청담(PH129)’ (사진=연합) |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가 아파트 역대 최고 매매가를 경신했다.
21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273㎡는 지난달 28일 145억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 단지인 용산구 한남동 ‘파르크한남’ 268㎡(120억원) 보다 25억원 높은 금액이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지난해 12월 파르크한남에게 역대 최고가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에 재탈환한 것이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공시가격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면적 407.71㎡의 공시가격은 168억9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이 단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면적이 163억20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1년간 공시지가는 5억7000만원(3.49%)이 올랐다.
단지는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29가구, 1개 동 규모로 지어진 최고급 아파트다. 특히 해당 아파트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재계 오너 가족들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우진이 분양받은 PH129 펜트하우스는 당초 분양가가 250억원이었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