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사 전경. 아산시 제공 |
충남 아산시가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금연문화 확대조성을 위한 지역 내 대학 및 기업체와 연계한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에 나선다.
아산시는 오는 31일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펼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지역 내 선문대, 순천향대와 함께 20대 흡연자에게 담배가 미치는 건강 위해를 주제로 한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어 오는 6월 관내 기업체를 방문하는 이동금연클리닉을 통해 금연을 장려하고, 건강증진을 위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기업체는 협의 중이다. 이외에도 금연을 희망하는 시민이 보건소 금연 클리닉에 등록하면 1:1 맞춤 금연상담 서비스 및 니코틴 보조제 등 금연과 관련한 물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흡연 기간이 짧은 20대에서는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이, 30대 이상부터는 폐암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흡연자가 폐암보다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와 함께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걷쥬 앱을 활용한 오삼일 걷쥬 챌린지에 나서 세부 미션 5만3100보 이상 달성 시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금연 홍보물을 지급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금연사업과 캠페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