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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점심 먹으며 외국어 공부… 점심시간 활용 '런치학습' 화제

[직장인 2막] 직장인 출근체제 전환, 출퇴근 이동 중 역량 강화
파고다 종로학원 '점심특별반' 직장인 영어 수업 운영…강좌 다양화 검토

입력 2022-05-24 07:00 | 신문게재 2022-05-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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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 정성을 다한 손님맞이<YONHAP NO-4604>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근무 방식이 출근 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점심시간을 활용한 직장인의 자기계발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합)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그동안 기업별로 선보인 재택근무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점차 출근 체제로 전환되면서, 직장인의 자기계발이 ‘시간관리’에 초점이 맞춰지는 모습이다.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계발은 책읽기, 인터넷강의 수강, 교재 학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가 이뤄졌다.

출근 전환 등 일상회복이 추진되면서 자기계발 활동은 온라인 중심에서, 코로나19 이전처럼 출퇴근 시간 등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기계발에 나서는 직장인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시간대를 이용한다. 이에 출퇴근 이동, 주말 등 다양한 틈새학습이 이뤄지는데 출근 후 점심식사를 위한 ‘런치타임’도 자기계발을 위해 활용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 파고다 ‘점심특별반’ 직장인 자기계발 ‘틈새학습’


파고다 종로학원은 외국어 공부에 참여하고자 하는 직장인의 원활한 학습을 돕기 위한 ‘점심특별반(점특반)’을 운영 중이다.

종로구는 강남구, 서초구 등을 비롯해 서울에서 많은 회사가 밀집된 지역으로 꼽힌다. 어학 능력은 직장인의 역량 확보를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강조된다. 다만 자기계발관 관련한 학습 참여는 바쁜 업무와 야근·회식 등 시간 부족이 부담 요소로 작용한다. 이와 관련해 파고다는 출근 후에도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 과정을 마련했다.

틈새학습에 초점을 맞춘 파고다 점특반은 주2~3일 운영되고 있다. 다른 강의와 비교해 수업 횟수와 강의 시간을 단축했으며, 학업 스트레스가 가중되지 않도록 실무 분야와 연관된 학습 과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매튜 쿠퍼 강사는 “점특반은 수업시간이 짧아 심층적으로 영어를 파고드는 것은 당연히 한계가 있지만, 자료 범위를 넓게 활용하고 있다”며 “수강생들은 학습 자료에 따라 가능한 많이 말을 하려고 하며, 수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수업 속도가 더디지 않기 때문에, 강의 참여에 대한 의욕이 넘치며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직장인 수강생의 출석률은 높다”고 덧붙였다. 

 

SLE 원어민회화_학원강의 (1)
파고다 종로학원 점심특별반 강의 모습. (사진제공=파고다)

 

◇ 비즈니스 영어·회화 등 직장인 겨냥 학습 구성

파고다 종로학원 점특반은 테스트보다는 현장에서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영어 능력 배양을 위한 방향으로 커리큘럼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원어민이 직접 강의하는 SLE(Speaking Listening Expression), 작문, 청취 위주로 수업을 운영하며 강의는 오후 12시부터 50분간 진행된다.

SLE 수업 자료는 파고다 자체 제작 아티클, 유튜브, 교재 등으로 다양한 주제 접근이 가능하도록 했다. 청취&영작 수업은 회사에서 경험하는 영어회의, 비즈니스 메일 교환, 출장 등 상황별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영어에 초점을 맞추었다.

청취는 뉴스와 드라마를 들으며 원어민 일반 속도에 적응하도록 돕고, 말하기는 반복연습 등 실전 대비 학습이 이뤄진다.

개리 맥컬리 강사는 “수업 시간이 짧은 만큼 교재 지정 없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급 레벨인 만큼 기사 하나만으로도 여러 토픽, 원활한 디스커션(토론)이 가능하며 회화에 사용되는 문법을 추가해 관련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직장인 수강생들은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보다, 회사를 잠시 벗어난다는 생각으로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취영작_지대현 온라인클래스 (1)
파고다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강좌. (사진제공=파고다)

 

◇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등 비대면 강의 마련, 점특반 확대 추진

파고다 점특반은 비대면 강의 참여가 가능한 ‘온라인 라이브 클래스’ 강좌도 운영 중이다. 근무지에서 학원까지 다소가 거리가 있거나, 출석이 어려운 상황 등을 고려한 것으로 현재 지대현 강사의 드라마틱 뉴스(청취+영작)를 온라인 클래스로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클래스 강좌는 화상회의 플랫폼 등을 통해 학습자가 학원이 아닌 장소에서 강의 출석이 가능하다. 이에 온라인 강좌 수강생은 자신이 원하는 장소에서 식사를 하며, 스마트폰 등을 활용해 자신이 등록한 점특반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 강사는 “영어 핵심은 반복 연습이지만 재미가 없기 때문에, 강사는 반복 과정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영어를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해주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자신의 강의 운영 방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어는 공부하는 게 아니라, 예체능처럼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완성하는것”이라고 강조했다.

파고다 종로학원은 앞으로 점특반 교육과정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직장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비즈니스영어 강좌 외에도 해외여행 회화, 제2외국어 수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파고다 관계자는 “점특반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부하고자 하는 직장인을 위한 강좌”라며 “종로의 경우 인근에 많은 회사가 밀집해 있으며 점특반 수업에 대한 다양화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개인 역량, 취미로 영어와 제2외국어를 공부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국제선 운항 확대 등 해외여행과 국외출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어 등 외국어에 대한 니즈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강의를 확대하는 방향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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