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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연장 승부 끝에 역전 우승…메이저 통산 2승째

이경훈, 5오버파 285타 공동 41위…김시우는 공동 60위

입력 2022-05-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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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올해 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AFP=연합뉴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021-2022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우승 이후 5년 만에 다시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메이저 통산 2승째를 올렸다.

토머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 70·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 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리게 됐다. 이날 2위로 출발한 잴러토리스는 1타를 잃어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전은 3개 홀에서 적은 타수를 기록하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다. 연장전 홀은 13번 홀(파 5), 17번 18번 홀(이상 파 4)에서 열렸다.

13번 홀에서는 두 선수 모두 버디를 기록해 동 타를 이뤘다. 이어진 17번 홀에서 토머스는 티 샷을 홀 옆 10m 거리에 붙인 후 이글 퍼트를 놓쳤으나 버디를 잡았다. 잴러토리스는 파를 기록, 토마스가 1타 앞서갔다. 이어 18번 홀에서 잴러토리스가 홀 12m 거리의 버디 퍼트로 성공시키며 동 타를 노렸으나 파로 마무리했다. 토머스는 파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머스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약 14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PGA 투어 통산 15승째를 올렸다.

이날 9언더파 선두로 경기를 시작한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17번 홀까지 3타를 잃었지만 6언더파로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로 캐머런 영(미국)과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맷 피츠패트릭과 토미 플리트우드(이상 잉글랜드), 크리스 커크(미국)가 3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공동 5위에, 대회 1라운드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언더파 278타로 8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이경훈은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41위로, 김시우는 9오버파 289타를 기록해 로 공동 60위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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