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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칸] 올해 필름마켓, 한국 영화 '잡아라'… 경쟁 후끈!

OTT로 대박난 배우들 출연작 '관심 폭주'
배급사들 "작품성,화제성 갖춘 한국영화에 대한 기대감 높아"입모아

입력 2022-05-25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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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마켓
칸영화제 메인 건물인 팔레 드 페스티벌 지하에 마련된 필름마켓을 꽉 채운 해외 바이어들.(사진=이희승기자)

 

‘다시금, 한국영화’

1990년대 초 한국영화의 르네상스라고 불렸던 황금기가 칸 국제영화제 필름 마켓에서 펼쳐지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에서는 총 5편의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다. 경쟁부문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등 두편의 한국영화를 진출시킨 CJ ENM은 영화제가 열리는 메인 거리를 장식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시아 회사가 경쟁부문에 두편의 작품을 올린 것은 한국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해는 온라인으로 운영됐던 필름마켓은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국내에서는 NEW,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화인컷, 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보난자,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등 굴지의 회사들이 부스를 열었다. 

 

마켓부스 사진
2편의 경쟁부문 영화를 내 놓은 CJ ENM은 올해 가장 ‘핫’한 배급사로 거론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사진=이희승기자)

 

한 배급사 관계자는 “확실히 예년과 다른 관심과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한국 영화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영국, 중동 국가 등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자정(이하 현지시간) 칸의 뤼미에르 극장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헌트’는 현지에서 상영 티켓이 전회 매진된 가운데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에 메가박스 스튜디오 M의 이정세 이사는 “아무리 유명 배우가 와도 중반까지 오기를 기다리기로 유명한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이 직접 층계를 내려와 환대를 하자 영화제측에서 크게 놀랐다고 하더라”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배우가 아니라 감독 이정재에 대한 평가가 남다른 만큼 필름마켓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는 각각 전 세계 192개국과 171개국에 선판매됐다. 칸 영화제 초청작은 아니지만 ‘마녀2’, ‘강남’, ‘옥수역 귀신’ 등의 장르물도 칸에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판매 중이다. 

 

칸영화제 마켓1
각 배급사들이 밀고 있는 영화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사진=이희승기자)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올여름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한산’을 내세웠다. 영화배급사 NEW(콘텐츠판다) 관계자는 “과거에는 화제작을 사려는 한국 바이어들의 경쟁이 불 붙었다면 이제는 독점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분위기가 조성됐다”면서 “그 중 ‘마녀2’, ‘밀수’등은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서구권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일단 사고보자’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귀뜸했다.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위원장 역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IP(지적재산) 확보가 체계적으로 구축되고 있고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신뢰도와 기대감이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짚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 ‘각질’이 단편 경쟁부문, 정주리 감독의 ‘다음 소희’도 비평가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영화 대세론’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중고품 거래를 하는 여성이 겪는 섬뜩한 일을 그린 신혜선 주연의 ‘타겟’, 오메가엑스 재한과 예찬 주연의 BL 웹드라마 ‘소년을 위로해줘’와 그룹 아스트로 공연 실황도 바이어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는 정우성 감독 데뷔작인 ‘보호자’와 곽경택 감독 연출작인 ‘소방관’, OTT를 통해 해외 팬층을 확보한 박병은, 조현철 주연의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를 마켓에서 선보이며 해외 세일즈에 열을 올린 모습이었다.

칸(프랑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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