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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 여객수 100만명 넘었는데…비싼 항공권 인하 언제쯤

입력 2022-06-27 13:34 | 신문게재 2022-06-2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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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청사가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국제선 여객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항공업계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항공기 운항 편수를 늘리기 위해 안간힘이지만, 급증한 여객수요와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한 유류할증료가 치솟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가격 인하’라는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수는 102만4391명으로 집계됐다. 월 기준 국제선 여객수가 100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된 2020년 2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당초 인천공항이 예측했던 69만5013명을 크게 웃돈 수준이기도 하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예상보다 (국제선)여객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항공사들은 증편과 신규 노선 운항 등으로 여객수 증가에 대응하고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9일부터 기존 주 2회(수·토)에서 주 7회(매일) 운항으로 운항 횟수를 확대한다. 대표 휴양지인 인천~방콕·다낭 노선도 내달 1일부터 주 7회(매일)로 늘어난다. 다낭 노선은 7월 말부터 하루 최대 2편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인천~칼리보 노선도 다음 달 22일부터 주 7회(매일) 운항하며, 오는 30일부터 주 4회 운항하는 인천~세부 노선도 다음 달 말부터는 주 7회(매일)로 확대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다낭 노선을 오는 30일부터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인천~나트랑 노선도 이달 29일부터 주 2회(수·토) 일정으로, 인천~호찌민 노선은 다음달 20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재운항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방콕 노선 운항횟수를 내달부터 주 7회(매일)로 늘리고, 같은 달 20일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필리핀 노선 운항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에어부산도 신규 취항한 인천~코타키나발루 노선을 다음 달부터 주 4회(화·수·금·토)로 증편 운항한다. 또한 인천~나트랑·다낭·태국·방콕 등 다른 동남아시아 노선도 순차적으로 신규 취항한다.

항공업계는 인천~하네다 노선 운항이 재개돼 국제선 여객수는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노선은 양국 수도에서 접근성이 좋아 탑승률이 98%에 달하는 ‘알짜노선’으로 불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이후 2년 넘게 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엔데믹 시기에 접어들자 한일 양국 항공당국은 이달 29일부터 주 8회 운항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국내에서는 대한항공(수·토)과 아시아나항공(수·금)이 각각 주 2회씩 운항한다.

항공사들이 앞다퉈 항공기 운항 편수를 늘리고 있지만, 항공권 가격 인하는 당분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여객수가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어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증편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정부 허가 등의 절차가 있어 시간이 다소 걸리기 때문이다. 최근 국제유가 급등으로 치솟는 유류할증료도 영향을 미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여행 수요는 빠르게 치솟고 있지만, 항공사들의 증편 속도는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항공권 가격이 인하하기 위해선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현재 속도로 봤을 땐 8월 이후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아영 기자 a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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