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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채용비리 의혹' 대법원서 무죄 확정

입력 2022-06-3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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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은행 채용비리 혐의를 받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11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을 마친 뒤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를 확정 받으면서 법률리스크를 털어냈다. 3연임에도 파란불이 켜진 것으로 보인다.

3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이날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방해·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앞서 조 회장과 신한은행 인사담당자 7명은 2013년~2016년 신한은행 신입사원 채용 당시 외부청탁 지원자와 신한은행 임원·부서장 자녀 명단을 관리하며 채용 과정에서 특혜를 제공하고, 합격자 남녀 성비를 3대 1로 인위적으로 조정한 혐의로 지난 2018년 9월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혐의를 일부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다만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은 무죄로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 않고 무죄를 선고했다. 조 회장의 개입으로 부정 합격했다고 본 지원자 3명 중 2명은 정당한 합격자이거나 지원자일 수 있고, 나머지 1명도 조 회장 관여 사실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

검찰은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 등이 없다고 보고 피고인들에 대한 판결을 확정했다.

이날 조 회장의 무죄 확정으로 3연임을 향한 최대 장애물이 제거된 것으로 금융권에서는 보고 있다.

2017년 3월에 취임한 조 회장은 지난 2020년 12월 연임에 성공했고, 내년 3월 두 번째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후 실적도 좋다. 2017년 2조9177억 원의 순이익을 냈고, 2018년에는 순이익 3조1570억 원을 기록해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에는 4조193억 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4조 클럽’에 들었다. 신한금융투자 사옥 매각 등으로 올해는 ‘5조 클럽’을 바라보고 있다.

조 회장은 임기 내 계열사들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성과도 이뤘다. 2017년 신한리츠운용 출범, 2019년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로 통합했다. 또 카디프 손해보험을 인수해 손해보험업에 진출, 최근에는 신한자산운용과 아시아신탁도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대법원의 선고 확정으로 그룹의 법률리스크가 해소되면서 걸림돌이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며 “조 회장 취임 이후 추진해온 글로벌·ESG 경영과 그룹의 중장기 전략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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