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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금리 연 4.14%…8년4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22-06-30 14:12 | 신문게재 2022-07-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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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가계대출 관련 감독규정 변경 예고…내달 시행
서울 시내 은행 창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지난달 4.14%를 기록했다. 가계대출 금리가 12개월 연속 오르면서 2014년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은행의 예대마진(대출금리와 저축성 수신금리의 차이)은 7년 7개월 만에 최대폭이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가중평균)는 연 4.14%로 전월(4.05%) 보다 0.09%포인트(p) 올랐다. 2014년 1월(4.15%) 이후 8년 4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 신용대출 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월(5.62%) 보다 0.16%p 오른 5.78%를 기록했다. 2014년 1월(5.85%) 이후 가장 높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표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우대금리가 확대 제공되면서 전월(3.90%)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주담대 금리의 상승폭이 제한된 것에 대해 송재창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장은 “최근 가계대출이 감소하고 있어 은행에서 고객을 유치하려는 요인도 있는 것 같고, 과도하게 (예대마진을) 높인 측면에 대한 정책적 배경도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최근 금융당국과 정치권에서는 금리인상기 은행권의 ‘과도한 이자장사 논란’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나타내고 있다.

예금은행의 5월 신규 취급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17.4%로 전월(19.2%) 보다 1.8%p 감소했다. 2014년 1월(14.5%) 이후 고정금리 비중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송 팀장은 “미래에 금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 때문에 변동금리 보다 고정금리가 높은 수준”이라며 “고정금리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장기 금리이다 보니 단기 변동금리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6개월물이나 1년물 코픽스 보다 하락폭이 많이 나타나지 않고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마진은 1.66%p로 전월(1.70%p) 보다 0.04%p 줄었으나, 잔액 기준으로는 2.37%p로 전월(2.35%p) 보다 0.02%p 확대됐다. 이는 2014년 10월(2.39%p) 이후 7년 7개월만의 최대폭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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