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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바빠진 유통가… 장마철 아이템 ‘봇물’

입력 2022-07-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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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행렬<YONHAP NO-4495>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학생과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

 

본격적인 장마 시즌에 돌입하면서 유통가가 분주하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업계에서는 장마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을 고려한 실속 있는 아이템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상청 관측에 따라 유통업계가 ‘장마 마케팅’에 분주하다. 연일 이어지는 비 소식에 우산, 장화, 우의, 제습기 등 계절 상품은 물론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등의 관련 상품 매출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이다.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24일 우산·우비 등 패션소품 매출은 전년보다 73.1% 가량 신장했다. 이 기간 오락가락 비 소식과 궂은 날씨가 많았던 무더운 날씨에 제습과 공기정화 기능까지 갖춘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도 많았다는 평가다. 해당 기간 에어컨 등 대형가전 매출은 58.3% 올랐고, 쾌적한 수면을 돕는 냉감 소재 등 침구류도 4.2% 늘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백화점 식당가도 화색이 돌고 있다. 외부에서 식사를 할 경우 빗속에서 우왕좌왕 하느라 곤란할 경우가 많지만, 백화점 식당가 이용 시 주차 편의가 좋고 이동이 쉽다는 장점이 크기 때문이다. 장마철에 높은 습도로 눅눅해진 집을 떠나 시원한 백화점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는 가족 단위 고객들도 많다. 실제로 이달 신세계백화점 식당가 매출은 전년보다 53.7% 증가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이성환 상무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고 기온과 습도까지 상승하면서 관련 상품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수요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와 차별화 마케팅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11번가 추천 장마 대비 아이템
11번가 추천 장마 대비 아이템 (사진=11번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이커머스 업체들도 장마 관련 아이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SSG닷컴의 경우 최근 일주일(6월 17~23일)간 전주 동기 대비 우산 매출이 85%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레인코트 95%, 레인슈즈 127%, 제습기 145%, 탈취제는 65% 신장했다.

11번가도 지난달 16~22일 장마철 용품 매출이 지난달 대비 최대 8배 이상 뛰었다. 제품별 판매량은 제습기 751%, 레인부츠 497%, 우의 236%, 우산 182%, 탈취제 30%, 제습제가 21% 증가했다.

11번가는 올 여름 장마 아이템 트렌드로 ‘미니멀’을 꼽았다. 언제 비가 올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장마철 날씨에 휴대가 용이한 초경량·미니멀·나노사이즈의 ‘포켓 우산’이 인기를 모을 것이라 내다봤다.

접었을 때 길이가 15~20cm, 무게 150~200g 정도인 초미니 사이즈 우산을 비롯해 휴대용 선풍기 역시 ‘크성비’(크기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이 인기다. 레인부츠 역시 목이 짧은 ‘숏 디자인’이 인기다.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날씨에 목 긴 부츠 대비 부담 없이 신을 수 있기 때문이다. 

 

CJ올리브영 무더위 식혀줄 ‘쿨링 화장품’
이른 폭염 경보에 장마도 본격화하면서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상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브링그린 티트리시카 쿨링 선스틱, 넘버즈인 4번 SOS 응급진정 얼음장팩, 식물나라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 셀퓨전씨 포스트 알파 쿨링 패드. (사진=CJ올리브영)

 

장마와 이른 폭염에 뷰티업계에서도 쿨링 화장품과 피부 열감을 낮춰 주는 쿨링 패드, 마스크팩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CJ올리브영이 지난달 1~25일 매출을 살펴본 결과, 쿨링 마스크팩과 패드, 선케어 등 주요 쿨링 화장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장마로 습도 높은 날씨가 지속되면서 피부 온도를 낮춰주는 쿨링 화장품 수요가 늘어났다. 특히 자외선 차단 기능에 쿨링 효과를 더한 ‘쿨링 선스틱’은 올해 골프 등 야외 활동 증가에 힘입어 매출이 10배 가량 급증했다.

얼굴뿐만 아니라 바디·헤어 등 신체 부위별로 사용이 가능한 쿨링 상품도 다양하게 각광받고 있다. 상쾌한 샤워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쿨링 기능이 있는 바디스크럽 매출도 느는 추세다. 멘톨 성분을 함유해 시원한 쿨링감을 주면서 각질을 제거해주는 △식물나라 씨솔트 쿨링 스크럽 바디워시는 출시 약 한 달 만에 이 기간 바디 세정류 전체 인기 상품 3위에 올랐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긴 더위와 장마가 예고된 만큼, 피부 열감을 식혀주는 각종 ‘쿨링 상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며 “쿨링 화장품을 넘어, 바디와 헤어 등 시원함을 콘셉트로 한 주요 상품군이 여름 내내 꾸준히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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