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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위 심의 일주일 앞둔 이준석, 연이은 현장시찰 여론전

이준석, 박성민 ‘당대표 비서실장직’ 사임에 “어떤 상황인지 설명 들어”

입력 2022-06-30 15:59 | 신문게재 2022-07-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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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방문한 이준석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 월성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을 방문하기에 앞서 월성원전 홍보관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중앙윤리위원회 심의 일주일을 앞두고 연이은 현장 시찰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친윤(윤석열)계 세력화·안철수 의원의 공세 등을 뒤로하고 지역 현안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은 아니다. 시찰 중에도 정치적인 메시지를 던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대표는 30일 경북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맥스터(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설비)를 방문했다. 전날 포항 영일만대교 부지와 호미곶의 국가해양정원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민생행보다.

그를 둘러싼 당내 갈등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러한 그의 행보를 두곤 여러 정치적인 해석이 제기됐다. 무엇보다 그는 지난 대선 정국 당시 장제원 의원과의 갈등에 당무를 거부하고 장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기습 방문하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제기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전날 방문한 포항도 이 대표가 추진한 당 혁신위원회를 비판한 김정재 의원 지역구다. 무엇보다 이틀간 이어진 민생 행보의 최대 목적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애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방문한 지역 모두 윤 대통령이 대선 정국에서 방문했거나 약속한 공약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날 현장 시찰 후 기자들과 만나 이러한 해석에 대해 “전혀 상관없고 원래 예정된 행보”라면서 경계했다.

그러나 전세가 이 대표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만큼, ‘윤심’을 반듯이 얻어야 하는 실정이다. 당이 민생 안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당내 분열을 키우고 있는 이 대표에 리더십 문제가 분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러한 사태를 해결할 유일한 열쇠로 지목되는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초 당대표 탄핵 사태 당시에도 윤 대통령의 중재가 영향을 미쳤지만, 이번에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당장 이날 친윤계로 분류되는 박성민 의원이 임명 3개월 만에 당대표 비서실장직을 사임하면서 사실상 이 대표가 ‘윤심’과 멀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이 대표는 “그런 해석은 가능하겠지만, 어제 박 의원과의 대화에서 그런 내용은 없었다”고 일축했다. 특히 “박 실장에게 어떤 상황인지 설명을 들었고 제가 박 실장의 뜻을 받아들이겠다고 해서 사임하게 된 것”이라며 사전에 논의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 shadedo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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