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일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국회의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연합) |
더불어민주당이 후반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7월 4일에 열기로 했다. 당초 7월 임시국회 시작일인 1일 열기로 한 본회의 일정을 잠정 보류한 것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4일 본회의까지 여당과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간담회에서 “애초에는 내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기로 계획을 하고 있었다”며 “그러나 의원들과 논의 끝에 국민의힘이 양보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우리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협상을 이어가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법사위원장을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충분히 국민의힘을 기다려왔다”며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의 양보안을 기다려 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계속 이런 식으로 국회가 파행한다면 우리도 월요일(내달 4일) 오후에는 의장을 선출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이 기사에 댓글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