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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혁신제품 출발은 혁신문화… 맘 편한 직장생활 돕죠"

[맘 with 베이비] 스포츠 헬스케어 전문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
“세상에 없는 혁신제품으로 세계 최고를 지향”

입력 2022-07-05 07:00 | 신문게재 2022-07-05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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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사진_02 (1)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날 때면 고객들에게 직접 스포츠크림을 발라주며 체험형 마케팅을 펼치는 스포츠 브랜드를 자주 접하게 된다. ‘세계 최고의 스포츠 뷰티 & 헬스케어 브랜드’를 목표로 하는 파워풀엑스이다. 이 회사를 이끄는 박인철 대표는 “세상에 없는 직관적인 혁신 아이템으로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다부진 꿈을 실천하는 경영인이다. 더불어 모든 직원들에게 ‘팀장’ 타이틀을 주고 각각의 명함에 자신의 꿈과 취미를 적도록 해 주인의식과 도전정신을 고취시키는 이색 경영자다. 자신은 ‘대장(대표 팀장)’이라는 직함을 새겨 다닌다. 일하기 좋은 기업,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일구고 싶다는 박인철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포부를 들어 보았다.

 

 

- 회사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파워풀엑스는 국내 스포츠 크림 리딩 제품인 ‘리커버리 크림’, 세계 최초 프리컷 스포츠 테이프 ‘메디핑’ 같은 혁신적인 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대표 상품 ‘리커버리 크림’은 제가 제약회사 마케팅 이사로 재직하던 중 미국에서 운동 선수들이 스포츠 크림을 애용한다는 사실을 알고 제품을 가져와 꾸준한 제품 개선을 통해 한국형 스포츠 크림으로 선보인 제품입니다.”



- 스포츠 뷰티 브랜드라는 것이 생소합니다.

“파워풀엑스는 ‘대한민국에서 만든 세계 최고의 스포츠 뷰티 & 헬스케어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스포츠 크림 제조에 그치지 않고 한국 소비자의 특성에 맞춘 제품을 개발해 높은 소비자 만족도와 재구매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었고, 덕분에 당시 국내에선 불모지였던 스포츠 크림 시장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부터는 셀룰라이트 제거 크림 ‘씨엘라이트’와 스포츠용 강력 워터프루프 선크림 ‘선블록젤’ 등 다양한 스포츠 뷰티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뷰티 산업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와 교육, 디지털 산업 등을 스포츠 산업과 융합시켜 보다 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 차별화된 회사경영이 화제입니다. 어떻게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지요.

“회사의 기업문화가 독특합니다. 모든 직원이 팀장으로 근무하는 ‘전직원 팀장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직원 개개인이 엄청난 권한과 책임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 명함에도 ‘대장’으로 찍혀 있는데 ‘대표 팀장’을 줄여 표현한 것입니다. 직함 아래에는 전 직원 모두 자신들의 꿈과 취미가 적혀 있습니다. 제 꿈은 ‘사업하는 사람 많이 만들기’로 되어있습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임직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 또한 제가 기업을 운영하며 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 최근 큰 상을 받은 것으로 압니다.

“지난 6월 22일 2022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스포츠 기업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혁신을 보여 드렸는데, 그 과정과 결과를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에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의 멘톨 향 없는 스포츠 크림 ‘리커버리 크림’, 세계 최초 프리컷 스포츠 테이프 ‘메디핑’ 등을 통해 제품 혁신에 매진했습니다. 또 다른 기업에서 시도 하지 않았던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한 공격적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마케팅 혁신’을 펼치고, 고정관념을 깨는 패키징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혁신’을 보여드렸습니다. 앞으로도 더 놀랄 만한 혁신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각오입니다.”

 

파워풀엑스 박인철 대표사진_05

 

- 고속도로 휴게소 마케팅이 신선합니다.

“고객이 제품을 접한 뒤 1분 안에 ‘와우’라고 외치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 또한 제 제품 철학 중 하나입니다. 저는 저희 제품을 직접 접하면 통한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리커버리 크림을 출시하고 처음에는 골프쇼에서 많은 분들게 발라드렸는데, 직접 경험하신 분들의 반응이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더 사람 많은 곳으로 계속 찾아가며 백화점 식품관에서도 진행해 봤어요. 그러다 전국 각지의 유동인구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매장을 내며 직접 발라드리면서 많은 분들께 저희 제품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특별한 복지가 있는 지 궁금합니다.

“파워풀엑스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한 기업입니다.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전사적인 ‘패밀리 데이’로 지정해 조기퇴근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파워풀엑스의 임직원의 대다수가 워킹맘입니다. 통상 스포츠 기업은 남성 근로자 비율이 높은 편인데, 기업 내 양성평등에 관심을 갖고 이런 것들이 지켜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제품 중에도 육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고 싶은 제품이 많습니다. 육아로 지친 몸에 릴렉싱을 줄 수 있는 ‘리커버리 크림’, 빨래나 청소 등으로 망가진 손목에 테이핑 할 수 있는 ‘메디핑’, 고른 영양 섭취가 중요한 부모님들을 위한 단백질 음료 ‘프쌤’ 등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다양한 상생과 협력 사업을 추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파워풀엑스는 저희 제품을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과 함께 성장해 왔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것의 가치를 누구보다 잘 아는 기업이기에 더 다양한 형태의 상생을 시도해왔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업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더 창의적이고 독자적인 제품을 많은 소비자 분들게 보여드릴 수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매장 직영 시스템을 도입해 매니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매장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회, 한국체육대학교, 서원대학교 등 스포츠 및 뷰티 관련 협회와도 협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 제품을 출시 할 때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하시는 가치가 무엇인지요.

“‘Zero to One’,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것이 제 제품 철학입니다. 직관적인 혁신 아이템을 통해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남들이 놓치기 쉬운 1%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보통의 스포츠 크림이나 마사지 크림은 자극적인 멘톨향을 동반하지만 저희는 조향테일러가 직접 제조한 레몬라벤더향이 나게 해 더 편안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사소하게 보일 수 있는 이 1%가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내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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