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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첫 브랜드 아파트' 줄줄이 분양 대기

입력 2022-07-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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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반도건설, 유보라 천안 두정역 투시도. [반도건설 제공]


건설사들이 그동안 한 번도 공급하지 않았던 지역에서 첫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어서 청약 성적표에 귀추가 주목된다.

일반적으로 지역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는 희소성, 상품성이 뛰어나 분양 전부터 지역 수요자에게 관심이 높다.

건설사들도 첫 분양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고 이미지 제고를 위해 특화평면을 도입하고 조경이나 커뮤니티시설 등에 많은 공을 들인다. 특히 첫발을 어떻게 내딛냐에 따라 향후 지역 내 추가 분양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분양가도 합리적으로 책정하는 등 신중을 가해 분양에 임한다.

최근 분양을 진행한 단지들도 좋은 분양 성적을 거뒀다. 일례로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시 시흥장현지구에서 첫 ‘e편한세상’ 브랜드로 분양한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는 1순위 평균 189.94대 1, 최고 196.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경기도 구리시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분양한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132가구 모집에 1967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14.9대 1, 최고 44.7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도 첫 브랜드 단지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월 전남 나주시 첫 번째 ‘자이’ 브랜드로 분양한 ‘나주역자이 리버파크’도 929가구 모집에 2만 590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22.1대 1, 최고 40.5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한 지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는 상품성, 희소성이 좋아 지역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라면서 “입지와 분양가 등 청약 최우선 요소만 맞다면 수요자 입장에서는 품질 좋은 아파트를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브랜드의 자존심을 걸고 지역 내 첫 출전에 나서는 단지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반도건설은 오는 7월 천안시에서 첫 번째 반도유보라 브랜드 아파트로 ‘유보라 천안 두정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총 556가구로 조성된다. 천안에서 보기 힘든 알파룸 설계로 차별화를 선보이며, 드레스룸, 발코니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또한 단지 내 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골프연습장, 맘스스테이션 등 유보라만의 고객맞춤 특화상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초역세권 입지로 천안 도솔 유치원(공립), 천안 두정초, 두정중, 천안시 유일의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 북일여고 등 학군이 위치하고 있다.

한신공영은 거제시에 최초로 선보이는 한신더휴 브랜드 단지인 ‘거제 한신더휴’를 8월 분양 예정이다.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84·99㎡, 총 54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일대에 7년만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로 단지 바로 옆으로 내곡초가 위치해 있고, 거제시 유일 사립초등학교인 대우초와 지역 명문으로 불리는 거제 중·고도 가까이 있다. 국내 교육브랜드 종로엠스쿨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교육 서비스를 단지 내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사천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로 바로 앞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뷰’ 단지로 조성된다.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인 49층 단지로 인근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공간들도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7월 대구 서구에 첫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아파트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 서구 비산동 일원에 최고 39층, 5개동, 전용면적 84·102㎡ , 총 762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75실로 구성된다. 각 타입별로 초대형 드레스룸, 건식 세면대 및 욕실, 마스터룸 등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GS건설은 충북 음성에서 첫 자이 아파트 ‘음성자이 센트럴시티’를 하반기 분양할 예정이다. 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국리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7층, 16개동, 전용면적 59~116㎡의 아파트 약 1505 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충북 음성 일대 최대 규모 단지로 대규모 중앙광장과 커뮤니티 통합 커뮤니티 서비스 ‘자이안비’ 등이 적용되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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