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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코리안 투어 하반기 개막전 우성종합건설오픈 2연패 도전

제네시스 대상·상금 1위 김민규, 시즌 2승으로 ‘독주’ 구축…‘신인’ 배용준은 2연속 우승 노려

입력 2022-08-10 14:36 | 신문게재 2022-08-1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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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현
박상현.(사진=KPGA)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2022 시즌 하반기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오픈(총 상금 7억원)에서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코리안 투어에서는 하반기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 개막하는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11개 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우성종합건설 오픈은 지난 3년간 경남 창원의 아라미르 골프 앤 리조트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대회 장소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 72)로 옮겨 11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다.

코리안 투어 대회를 처음 유치한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는 그동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를 2차례 개최했고, KPGA 스릭슨 투어와 K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를 열어 골프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2연패에 도전하는 박상현이 올 시즌 코리안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이어 하반기 개막전에서도 우승을 차지 ‘개막전 사나이’로 등장할지 주목 된다. 박상현은 이번 대회 2연패에 성공하면 김비오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2승을 올린 선수가 된다. 하지만 최근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는 부진이 걸림돌이다.

박상현은 “상반기 대회에 나서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었는데 대회가 없는 3주 동안 체력을 끌어올렸다”며 “우승을 경험했던 대회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박상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이 대-회 사상 첫 2회 우승과 2연패를 성공한 선수로 이름을 올린다. 코리안 투어 통산 11승을 기록 중인 박상현은 아직까지 2연패에 성공한 적은 없다. 

 

김민규
김민규.(사진=KPGA)

 

김민규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코리안 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8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코리안 투어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한 김민규는 현재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와 시즌 상금 7억 3660만원을 벌어 제네시스 상금 순위 1위 달리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혹은 2위(상금 7000만원)를 차지하면 시즌 상금 8억원을 넘긴다.


김민규는 “올해 상반기에는 고대하던 우승을 차지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며 “하반기 역시 꾸준한 활약을 펼쳐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 자리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하반기 첫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내 시즌 끝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제네시스 상금 순위 2위 김비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이준석(호주)이 출전하지 않는다.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 아너스K·솔라고 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신인’ 배용준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배용준은 작년에 대회 장소는 다르지만 추천 선수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공동 선두로 최종 4라운드에 나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3위를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지 주목된다.

 

배용준
배용준.(사진=KPGA)

 

올 시즌 또 다른 ‘신인’ 우승자 장희민을 비롯해 코리안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박은신, 양지호, 신상훈 그리고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 우승한 황중곤 등도 시즌 2승 경쟁에 나선다. 이밖에 우성종합건설 로고를 모자에 달고 출전하는 강태영, 김재호, 변진재, 이규민, 정선일 등 8명이 출전해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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