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스포츠 > 골프

이소미, KLPGA 투어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 2연패로 시즌 첫 승 도전

박민지, 2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대상 1위 유해란·박지영·송가은 등 시즌 2승 정조준

입력 2022-08-10 12:3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이소미
이소미.(사진=KLPGA)

 

이소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2 시즌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총 상금 9억 원)에서 2연패와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19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이소미는 지난해 4월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이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한 시즌 2승을 올렸다. 하지만 올 시즌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 2연패에 도전했지만 2위로 마쳤다.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2연패를 달성하고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회는 이소미, 박민지, 유해란 등 120명이 출전해 오는 12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포천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 72·6590야드)에서 펼쳐진다.

이소미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13개 대회에 출전해 7개 대회에서 ‘톱 10’에 들며 꾸준한 샷 감을 보이고 있어 2연패 성공에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지난 주 올 시즌 하반기 개막전으로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도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샷 감을 조율한 이소미는 “2연패에 대한 욕심이 난다. 상반기는 여러 문제가 한꺼번에 닥쳐 운이 없었지만 하반기에는 행운이 따르면 좋겠다”면서 “상반기를 마치고 한 주 휴식기에 운동에 더 매진하며 하반기를 준비했다. 현재 몸 상태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최대한 잘 치르도록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한 박민지는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특히 박민지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3연패를 노렸지만 컷 탈락해 실패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탈환해 지난해 대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2승을 올린 조아연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조아연은 올 시즌 전 대회 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대상 포인트 1위 유해란과 평균 타수 1위 박지영을 비롯해 임희정, 송가은 등도 시즌 2승에 도전에 나서 이들과 치열한 샷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주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최종 4라운드 중반까지 1위를 달리다 마지막 4개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지한솔에게 역전패한 최예림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KLPGA 투어 첫승에 도전한다.

최예림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이제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 자신감 있는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주에도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올 시즌 KLPGA 투어 2개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가영도 첫 승을 노린다. 이가영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지만 시즌 대상 포인트 7위, 상금 9위, 평균 타수 10위 등에 오르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여 KLPGA 투어 90번째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릴지 주목 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