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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모듈 1위 한화솔루션, 인플레 감축법 통과로 웃음꽃 '활짝’

입력 2022-08-17 13:51 | 신문게재 2022-08-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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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한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이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한 168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사진제공=한화큐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최종 서명한 가운데 친환경 발전 산업 중 하나인 태양광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인플레 감축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기후위기 대응 분야다.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3690억 달러(약 492조원)가 투입된다.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에너지 발전에 600억달러 세액 공제, 풍력·태양광에 300억달러 지원 등이 있다. 인플레 감축법이 발효되면 재생에너지 설비·기술 투자비에 대해 일정 비율을 세액 공제해주는 투자세액공제(ITC) 혜택 기간이 10년 연장되며, 적용 세율은 30%로 상향된다.

이 법안 시행으로 국내 태양광 기업은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중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대표적인 수혜기업으로 꼽힌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 자회사 한화큐셀은 현재 미국 조지아주에 1.7기가와트(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운영 중으로, 미국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수혜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화큐셀은 약 2000억원을 투자해 조지아주 공장에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추가 증설할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공장이 내년 본격 생산에 들어갈 경우 회사가 누릴 수 있는 세제혜택 규모는 2600억원에 가까울 것으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공장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한화큐셀이 미국에 태양광 패널과 잉곳·웨이퍼·셀 등을 두루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생산시설을 짓기 위해 실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신규 공장을 지을 후보 부지로는 텍사스,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주를 검토하고 있다.

미국 태양광 전문매체 PV매거진은 한화큐셀의 신규 투자 규모가 최소 18억달러(약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화큐셀 측은 신규 투자 규모 및 부지 선정 등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회사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언급이 나오기 이전부터 미국시장을 중요하게 보고 꾸준히 투자해왔다”며 “때마침 법안이 통과돼 좋은 기회가 되다 보니 일말의 기대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화솔루션은 올해 초 미국에서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REC실리콘의 지분을 인수해 최대 주주로 등극하기도 했다. 조지아주 공장 추가 증설도 투자 확대의 일환이다. 안정적으로 원부자재를 확보하고, 미국 내 단일 모듈 사업자로서 높은 생산능력을 보유해 태양광 발전 수요가 빠르게 커지는 미국 시장에 적기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한화큐셀은 텍사스·캘리포니아주 등에서 태양광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올해 2분기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에서 실적 호조로 7분기만에 흑자 전환한 바 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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